다저스 셔저 "내일 7차전은 등판 가능"
[스포츠경향]
벼랑 끝에 몰린 LA 다저스가 7차전까지 시리즈를 이어갈 경우 극적인 뒤집기를 노릴 수 있게 됐다. 맥스 셔저가 “7차전에는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지난 22일 NLCS 5차전에서 크리스 테일러의 맹타 활약으로 애틀랜타를 꺾고 시리즈를 6차전까지 끌고 올 수 있었다. 지난해에도 다저스는 애틀랜타와의 챔피언십시리즈에서 1승3패로 몰렸다가 극적인 3연승을 거두며 월드시리즈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6차전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다. 로테이션상 6차전에 등판이 가능했던 에이스 맥스 셔저가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셔저는 지난 2차전 등판 뒤 “내 팔이 데드암 상태다”라고 말하며 피로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여전히 팔 상태가 좋지 않고, 다저스는 6차전에 셔저를 쓸 수 없는 상황이다.
다저스는 궁여지책으로 지난 20일 3차전에 등판했던 워커 뷸러를 6차전 선발로 내세웠다. 3일 휴식 뒤 등판 강수지만 벼랑 끝에서 택할 수 있는 최선이다. 뷸러는 디비전시리즈 때도 3일 휴식 뒤 등판에서 호투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다저스가 6차전을 극적으로 이겨 7차전까지 간다면 셔저의 등판이 가능하다. 존 헤이먼 등에 따르면 셔저의 팔 상태는 부상 때문이 아니라 피로가 쌓인 상태다. 근육의 피로도에 뭉침 현상이 남아 있다. 셔저는 이날 6차전을 앞두고 가벼운 캐치볼을 했고, 상태가 나아지고 있어 “내일은 등판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24일 오전 9시, 애틀랜타와 6차전을 치른다. 애틀랜타 선발은 이안 앤더슨이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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