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고맙다" 심진화, ♥김원효 코 골아도 행복한 '개승자' 첫 녹화 심경 [전문]

연휘선 2021. 10. 2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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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심진화가 남편 김원효의 '개승자' 첫 녹화를 응원했다.

심진화는 24일 새벽 SNS에 김원효의 것으로 추정되는 코 고는 소리가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또한 그는 김원효의 아내이자 동료 코미디언으로서 "다시 생긴 개그 프로, 그냥 그저 고맙다. 많은 개그맨들이 그 안에서 행복할 생각을 하니"라고 밝혔다.

다음은 심진화의 김원효 '개승자' 첫 녹화 응원 심경글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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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코미디언 심진화가 남편 김원효의 '개승자' 첫 녹화를 응원했다. 

심진화는 24일 새벽 SNS에 김원효의 것으로 추정되는 코 고는 소리가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검은 화면에 코골이 소리만 담겨 팬들의 귀를 쫑긋 세웠다. 

이와 관련 심진화는 "오늘 하루가 얼마나 고단했는지 느껴지게 하는 소리"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그렇게 남편은 또 개그를 시작했다"라고 운을 떼며 김원효가 코까지 골며 잘 정도로 고단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이 '개그콘서트' 폐지 이후 오랜만에 부활한 KBS 개그 프로그램 '개승자'의 첫 녹화날이었던 것. 

이에 심진화는 "아침에 나가 새벽 4시가 넘어 들어오는 녹화라니"라면서도 "그래도 활짝 웃으며 이러쿵저러쿵 오늘 있었던 얘기를 한다. 행복했던 거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김원효의 아내이자 동료 코미디언으로서 "다시 생긴 개그 프로, 그냥 그저 고맙다. 많은 개그맨들이 그 안에서 행복할 생각을 하니"라고 밝혔다. 

끝으로 심진화는 "우리 여보 수고했어요. 난 잠 좀 못 자도 돼. 지금 새벽 5시 반"이라고 재치있게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심진화와 김원효는 2011년 결혼해 10년째 개그계 대표 부부로 사랑받고 있다.

다음은 심진화의 김원효 '개승자' 첫 녹화 응원 심경글 전문이다.

오늘 하루가 얼마나 고단했는지 느껴지게 하는 소리다.

그렇게 남편은 또 개그를 시작했다. 

아침에 나가 새벽 4시가 넘어 들어오는 녹화라니.

그래도 활짝 웃으며 이러쿵저러쿵 오늘 있었던 얘기를 한다. 

행복했던 거다. 

다시 생긴 개그 프로, 그냥 그저 고맙다. 

많은 개그맨들이 그 안에서 행복할 생각을 하니. 

우리 여보 수고했어요. 

난 잠 좀 못 자도 돼. 

지금 새벽 5시 반.

/ monamie@osen.co.kr

[사진] 심진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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