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시가총액, 5년새 1100조원↑

2021. 10. 2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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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최근 5년 가까이 대세 상승세를 타면서 시가총액 규모가 1000조원 넘게 불어났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지난 21일 종가 기준으로 2603조6465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1307조9312억원에서 2183조40억원으로 875조원(66.9%) 불어났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규모는 2016년 말 198조4798억원에서 420조6425억원으로 5년도 안 돼 두 배 이상으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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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국내 증시가 최근 5년 가까이 대세 상승세를 타면서 시가총액 규모가 1000조원 넘게 불어났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지난 21일 종가 기준으로 2603조646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말 1506조4천110억원보다 1097조2355억원(72.8%) 늘어난 것이다.

이 기간 코스피는 2000선에서 3000 안팎으로 50%가량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630대에서 1,000 안팎까지 60% 가까이 뛰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1307조9312억원에서 2183조40억원으로 875조원(66.9%) 불어났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규모는 2016년 말 198조4798억원에서 420조6425억원으로 5년도 안 돼 두 배 이상으로 커졌다. 삼성전자는 주가가 배로 뛰면서 시가총액이 165조원(65.3%) 늘어났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32조원대에서 70조원대로 115.4% 증가했으며 현대차 몸집은 32조원대에서 44조원대로 37.9% 불어났다.

12조원대이던 셀트리온 시가총액은 30조원 수준으로 139.6% 늘어났다. 카카오 몸집은 무려 11배나 커졌다. 2016년 말 5조원대에 그치던 카카오 시가총액은 현재 57조원에 이른다.

코스피는 현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께부터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탔다. 당시 외국인이 6조58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은 작년부터 집중적으로 주식을 내다 팔며 차익을 시현했고, 개인투자자들은 본격적으로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작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순매도한 규모는 50조원으로 개인 순매수 규모인 47조원과 맞먹는다.

올해 역시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조원, 40조원어치 순매도한 물량을 개인이 고스란히 받아 72조원어치를 사들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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