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해야 한다'..西매체, 엘 클라시코 예측 콘텐츠에 '오징어 게임' 장면 차용

신동훈 기자 2021. 10. 2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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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현지 매체가 엘 클라시코 결과에 대한 팬들의 예측을 듣기 위해 '오징어 게임'의 한 장면을 인용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24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를 치른다.

스페인 '마르카'는 엘 클라시코 승리 팀이 누가 될지에 대한 팬들의 의견을 얻기 위해 '오징어 게임' 한 장면을 차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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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르카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스페인 현지 매체가 엘 클라시코 결과에 대한 팬들의 예측을 듣기 위해 '오징어 게임'의 한 장면을 인용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24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를 치른다. 레알은 승점17(5승 2무 1패)로 3위에, 바르셀로나는 승점15(4승 3무 1패)로 8위에 이름을 올리는 중이다.

시즌 첫 엘 클라시코다. 스페인을 넘어 유럽 축구계 최고 빅매치이자 이벤트지만 열기는 예전 같지 않은 상황이다. 각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올여름 떠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레알은 세르히오 라모스가 해당된다. 두 선수는 각 클럽을 대표하는 레전드였다. 오랜 기간 뛰면서 경쟁했는데 공교롭게도 동시에 팀을 이탈했다.

10여 년 만에 메시, 라모스가 없는 엘 클라시코가 펼쳐진다. 두 팀 최근 상황은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 레알은 개막 후 상승세를 달리다 주춤했지만 직전 경기인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3차전에서 5-0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바르셀로나도 6경기 무승을 끝내고 공식전 2연승을 기록 중이다.

관전포인트는 공격에 있다. 메시가 빠진 바르셀로나는 멤피스 데파이가 분투 중이지만 루크 더 용 등이 심각한 부진을 보이고 부상자가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돌아온 안수 파티가 제 기량을 펼쳐야만 승산이 있을 전망이다. 레알은 바르셀로나보다 걱정이 적다. 비니시우스가 잠재력을 폭발하고 있고 카림 벤제마가 건재하다. 공격에서 먼저 터지는 쪽이 승점3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

스페인 '마르카'는 엘 클라시코 승리 팀이 누가 될지에 대한 팬들의 의견을 얻기 위해 '오징어 게임' 한 장면을 차용했다.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은 상금 456억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자들이 목숨 걸고 도전하는 현재 전 세계 83개국 1위에 휩쓸며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각종 패러디가 떠도는 걸 '마르카'가 활용한 것이다.

사용된 장면은 오일남(오영수 분)이 게임 진행 여부를 결정할 때였다. '마르카'는 각 버튼에 바르셀로나, 레알 엠블럼을 두고 "게임이 시작될 것입니다. 결정할 때가 왔습니다. 어떤 버튼을 누르시겠습니까?"란 글을 남겼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저마다 다양한 의견과 응원팀을 말하며 반응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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