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허성태, '자연인' 팬심 폭발.."이승윤과 함께라면"[★밤TV]

[스타뉴스 이종환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허성태가 '자연인' 프로그램에 팬심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자연인'팀과 '전참시'팀의 콜라보가 그려졌다.

이날 이승윤의 화면에는 '나는 자연인이다'의 야(野)벤져스 제작진이 등장했다. 이전 방송에서 출연했던 제작진 이외에도, 1대 카메라PD와 한달 된 막내PD가 새롭게 모습을 드러내 기대감을 안겼다.

이승윤과 '자연인' 제작진이 향한 곳은 섬이었다. 배를 타고 들어온 곳에서 통통배로 한시간 동안 더 들어가야 하는 곳으로, 이승윤은 "약 7시간은 이동했던 것 같다"며 힘들었던 이동시간을 떠올렸다. 독사PD는 "멀미가 심한 분들은 같이 못간다"고 말하면서도 혼자 멀미약을 붙인 게 드러났다.

독사PD는 지난 출연당시 케미를 뽐냈던 '전참시' 열정PD를 찾았지만, 타 프로그램으로 갔다는 소식에 섭섭함을 드러냈다. 대신 '전참시'와 '자연인' 막내PD들의 만남이 그려졌다. 두 막내PD는 여리여리한 체구가 비슷해 '新 종이인형' 콤비를 예고했다.

'전참시' 막내PD는 자신의 몸집만한 큰 가방을 메고 있었다. 그의 가방에는 따뜻한 옷가지들이 가득했는데, 옷가지들 속 '왜 일하는가'란 제목의 책이 들어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자연인팀과 전참시팀의 스태프들은 길이 없는 급경사 직벽을 만났다. 이에 진격의 카메라 2인이 낫으로 직접 길을 만들어 오르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제작진들은 낭떠러지, 가시덩굴 등 각종 장애물을 지나야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MC들은 "진짜 고생하셨다. 오징어게임보다 심한 것 같다"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허성태는 "'자연인' 프로그램을 한 편당 2~30번씩 돌려본다. 이 방송도 이승윤 때문에 나왔다"라면서 '자연인'에 대해 팬심을 드러냈다. 허성태는 '자연인' 출연자인 이승윤보다도 더 디테일한 기억으로 이승윤을 비롯한 스튜디오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고, 이승윤의 즉석 섭외에 "승윤씨와 함께면 꼭 가겠다"고 화답했다.

허성태는 방송 마지막 부분에 "지금 '전참시'를 찍고 있다. 2주 뒤에 제 일상이 공개될 거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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