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 아웃도어의 '미래'.. LTEKS 'edition03' 컬렉션

11월 7일까지 코오롱스포츠 한남에서 전시 'MAELSTROM' 진행

코오롱스포츠의 서브 브랜드 LTEKS(라이프테크)가 'edition 03' 컬렉션을 공개하고 관련 전시 'MAELSTORM'을 진행한다./사진제공=코오롱스포츠

코오롱스포츠의 서브 브랜드 LTEKS(라이프테크)가 'edition 03' 컬렉션을 공개한다.

LTEKS는 코오롱스포츠가 출시했던 라이프텍 재킷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는 어반 퍼포먼스 아웃도어 브랜드로 도심 속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인을 타깃으로 지난 10월 런칭했다.

소재와 디자인면에서 타 아웃도어 브랜드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아웃도어를 포함해 여타 브랜드에서도 쉽게 보기 어려운 하이엔드 소재를 사용했다. 외관상으로 아웃도어의 기능을 전혀 알 수 없는 절제된 디자인도 특징이다.

edition03 컬렉션에서는 이런 LTEKS의 지향점을 더욱 뚜렷하게 확인 할 수 있다. 이번 컬렉션에서 주로 사용한 소재는 고어텍스를 포함해 로로피아나 레인 시스템 캐시미어와 면 100%로 구성 된 벤타일(VENTILE)이다.

고어텍스를 제외하면 아웃도어 상품에서는 좀처럼 찾기 힘든 소재다. 발수와 같은 기본적인 기능을 보여주면서도 천연소재이기 때문이다. LTEKS는 이런 하이엔드 소재를 통해 도심 속에서 충분히 아웃도어 상품을 즐길 수 있음을 보여준다.

LTEKS 디자인의 핵심은 '절제미'다. 대개 아웃도어 상품은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를 절개선이나 소재 매치, 컬러를 통해 고객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해왔다. 이에 반해 LTEKS는 컬러와 디자인을 최대한 심플하게 보여준다.

특히 이번 edition03은 겨울에 필요한 보온성과 같은 기능을 외형에 드러내지 않는다.

'스톰 브레이커 필드 재킷'의 경우 외피에는 고밀도 면소재인 벤타일을 사용해 기본 발수 기능을 보여주고 내피는 퍼텍스 원단을 겉감으로 충전재로 CLO VIVO PERFORATED 소재(펠트와 유사한 형태의 충전재로 균일하게 작은 구멍이 있어 습기를 통과시킨다)를 사용해 따뜻하면서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써모 디펜더 오버셔츠'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셔츠지만 안쪽에 충전재가 있어 보온성을 더했다. 여기서 충전재를 일괄적으로 적용한 것이 아니라 부위에 따라 충전재의 양을 달리하고 이를 기하학적 패턴처럼 디자인 했다.

eidtion03 컬렉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도 진행된다. 'MAELSTORM' 전시는 오는 11월 7일까지 코오롱스포츠 플래그십스토어 한남점에서 진행된다. 큰 소용돌이라는 뜻을 가진 전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기후변화 속에서 LTEKS 컬렉션이 어떤 의미를 주는지에 대해 전시 형식을 빌어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LTEKS 관계자는 "LTEKS는 코오롱스포츠가 보유하는 기술과 노하우가 아웃도어에 그치지 않고 도심 속 우리 생활 밀접한 곳에서 고급스럽고 세련된 모습으로 자리하기를 바라고 있다"라며 "이번 edition03 컬렉션을 통해 도심 속 아웃도어의 미래와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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