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휠체어 탄 전지현+혼수상태의 주지훈, 반전의 연속 [TV온에어]

김종은 기자 2021. 10. 24.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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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서 예측할 수 없는 반전 전개가 펼쳐졌다.

서이강은 "선배 괜찮아요?"라고 묻는 강현조에 "너 미쳤어? 여기가 어디라고 올라오냐"고 소리쳤고, 강현조는 "내가 미쳤으면 선배도 미친 거죠. 외롭진 않겠네요 쌍으로 미쳐서. 안 오면 후회할 것 같아서 왔어요. 선배도 그래서 온 거 아니냐. 만에 하나 살아있다면 지금 가지 않으면 죽을 테니까. 어차피 이렇게 된 거 데려가 주세요. 수색은 2인 1조라면서요"라고 당당히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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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지리산'에서 예측할 수 없는 반전 전개가 펼쳐졌다.

23일 밤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 1회에서는 강현조(주지훈)와 서이강(전지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강현조는 첫 출근부터 작전에 투입되게 됐다. 14세의 조난자 염승훈이 오후 5시 35분 입산해 현재 실종 23시간째였던 것. 레인저들은 몇 시간 동안 산을 수색했지만 아무런 흔적도 찾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태풍까지 심해지며 조대진(성동일)은 복귀 명령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아이가 살아있을 수도 있다는 희망에 서이강은 잠에 들 수 없었다. 이에 서이강은 거친 빗길을 뚫고 몰래 다시 산에 올랐고, 중턱에서 익숙한 얼굴과 마주하게 됐다. 바로 오늘 합류한 강현조였던 것.

서이강은 "선배 괜찮아요?"라고 묻는 강현조에 "너 미쳤어? 여기가 어디라고 올라오냐"고 소리쳤고, 강현조는 "내가 미쳤으면 선배도 미친 거죠. 외롭진 않겠네요 쌍으로 미쳐서. 안 오면 후회할 것 같아서 왔어요. 선배도 그래서 온 거 아니냐. 만에 하나 살아있다면 지금 가지 않으면 죽을 테니까. 어차피 이렇게 된 거 데려가 주세요. 수색은 2인 1조라면서요"라고 당당히 답했다.

이에 서이강은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중간에 힘들다고 징징거리면 죽여 버린다"라고 말했고, 강현조가 "징징댄다고 신경 쓸 것도 아니면서. 원래 우리 일이 위험한 일 아니냐"고 되묻자 "원래 우리 일은 위험한 곳에서 살아돌아오는 거다. 서로 지지대가 돼줘야 한다. 네가 날아가면 나도 날아간다. 그러니까 서로 몸조심하자"고 말했다.

결국 두 사람의 진심은 아이에게도 닿았다. 연신 "마지막으로 한 번만"을 외친 끝에 동굴 속 조난자를 찾아내는 데 성공한 것. 아이를 지원팀에 인계한 이들은 따뜻한 햇살에 몸을 맡긴 채 잠시 동안의 휴식을 취했다.


이처럼 서이강과 강현조가 '드림팀'을 이뤄 사건을 해결해나갈 것임이 예고된 가운데, 돌연 2년이 흐른 뒤의 지리산 국립공원의 모습이 비쳐 의문을 자아냈다.

심지어 서이강은 휠체어를 타고 있는 모습이었다. 정구영(오정세) 역시 "왜 돌아왔냐"라며 그의 복귀를 탐탁지 않게 바라보고 있었다. 여기에 계곡에서 발견된 백골 시신과 혼수상태에 빠진 강현조의 모습이 더해지며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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