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사복 공유하고 주말마다 파티"→슈주 김희철 탈퇴 선언(아는형님)[어제TV]

서유나 2021. 10. 24.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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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스파만의 가족같은 공유 문화에 슈주 김희철이 탈퇴 선언을 하며 기겁했다.

10월 2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 303회에는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에스파 카리나는 엄마가 자신을 위해 지어준 보약까지도 멤버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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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그룹 에스파만의 가족같은 공유 문화에 슈주 김희철이 탈퇴 선언을 하며 기겁했다.

10월 2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 303회에는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에스파 멤버들은 서로를 '가족보다 더한 사이'라고 칭했다. 가족보다 더 좋은 관계라는 뜻이라고. 이들은 "우리는 가족처럼 밥도 다 같이 먹고 사복도 공유하고 주말에 파티도 한다"고 자랑했다.

이런 에스파의 공유 정신에 슈퍼주니어 멤버로서 단체 생활을 해본 김희철은 "나 같으면 바로 탈퇴한다"며 기겁했다. 에스파 카리나는 엄마가 자신을 위해 지어준 보약까지도 멤버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닝닝은 "공유하다 보니 되게 불편할 때도 있다"고 고백했다. 닝닝은 "내가 음식을 먹을 때 자주 흘린다. 지난번에 지젤 언니 옷을 입었는데 묻은 거다. 되게 미안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젤은 "닝닝은 하루에 한 번 커피를 쏟는다. 거짓말이 아니다"라고 증언해 눈길을 끌었다.

카리나는 장난기가 많은 멤버였다. 윈터는 카리나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장난을 너무 많이 친다. 장난꾸러기"라며 증거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영상 속 카리나는 윈터에게 유치한 손장난을 쳐 웃음을 줬다.

카리나는 "윈터의 리액션이 엄청 클 때도 있고 한숨 쉴 때도 있는데 그게 너무 재미있다"고 유독 윈터에게 장난을 치게 되는 이유를 설명했고 김희철은 "카리나는 나중에 터키 아이스크림을 팔아도 잘할 것 같다"고 해 웃음케 했다.

이런 카리나는 아주 특별하게 SM에 캐스팅 된 사연을 전했다. SNS 스타이던 시절 DM으로 연락을 받았다는 것. 카리나는 "내 사진을 보시고 '관심 있어 연락드리는데 아이돌 하실 생각이 있냐'고 물으시더라. 회사가 어디인지는 안 알려주셨다. 큰 회사니까 믿고 오라고 해서 거절했다"고 밝혔다. 카리나는 2번의 캐스팅 끝에 결국 SM에 입사했다.

에스파 멤버들은 아주 특별한 장래희망을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의 장래희망은 바로 관객 앞에서 선보이는 무대. 코로나19 이후 데뷔한 멤버들은 무대에서 관객의 함성을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다며 "우리는 항상 기계음이다. 관객이 가장 많은 때가 뮤직비디오 촬영장 스태프분들 앞에서였다"고 토로했다. 카리나는 '몇만 명 앞에서 무대를 한다면'이라는 가정이 주어지자 "진짜로 울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날 에스파 멤버들은 이수근 꿈으로 대동단결 했다. 먼저 닝닝이 "저번 '아는 형님' 촬영하고 나서 갑자기 수근이가 꿈에 나왔다. 처음엔 수근이인 줄 몰랐는데 이틀동안 계속 나왔다. 처음엔 흐려서 몰랐는데 다음날 또 나와 얼굴을 제대로 보니 수근이더라"고 밝혔다.

이에 지젤 또한 "나도 수근이가 꿈에 나왔다"며 "내가 앉아서 폭포를 보고 있었다. 갑자기 수근이가 그 물 속에서 나왔다. 하나도 안 젖어 있었다"고 경험담을 더했다. 이런 고백 속 이수근은 "너네 그러고 나서 잘 되지 않았냐. 꿈에 내가 나온 건 길몽"이라고 너스레 떨었다.

한편 이날 카리나는 '넥스트 레벨(Next Level)'이 잘 될 줄 알았다며 이 역시 길몽을 이유로 대 눈길을 끌었다. 카리나는 "당시 하마가 수박을 먹는 자연과학 다큐를 보고 잤는데 지젤과 하마 타는 꿈을 꿨다. 팬분들에게 말했더니 길몽이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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