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 문세윤 바보 만든 화투패 손기술 "눈 뜨고 봐도 몰라"(갓파더)

이하나 2021. 10. 2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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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이 고스톱 게임 중 문세윤을 눈속임으로 속였다.

10월 23일 방송된 KBS 2TV '갓파더'에서 주현과 문세윤은 정원 칡넝쿨 정리를 걸고 고스톱 대결을 했다.

주현은 고스톱 칠 줄 아냐는 물음에 "거의 타짜다"라고 으스대는 문세윤에게 대결을 제안했다.

문세윤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사이 주현은 패만 먹고 다른 패를 뒤집지 않아 파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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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주현이 고스톱 게임 중 문세윤을 눈속임으로 속였다.

10월 23일 방송된 KBS 2TV ‘갓파더’에서 주현과 문세윤은 정원 칡넝쿨 정리를 걸고 고스톱 대결을 했다.

대형 아이스박스를 들고 주현 집에 도착한 문세윤은 화투점을 보고 있는 주현을 발견했다. 주현은 고스톱 칠 줄 아냐는 물음에 “거의 타짜다”라고 으스대는 문세윤에게 대결을 제안했다. 두 사람은 문세윤이 이길 경우 주현이 라면 끓여주기, 주현이 이길 경우 마당에 칡넝쿨을 정리해주기로 합의를 했다.

두 사람은 사소한 고스톱 룰을 가지고도 티격태격하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1라운드에서 패한 문세윤은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까지 추가로 걸고 재대결을 제안했다.

두 번째 대결에서 승리한 문세윤은 심기가 불편해진 주현 표정을 살핀 후 오로지 점수로만 승부를 보는 마지막 판을 제안했다.

마지막 판에서도 문세윤이 이겼지만, 화투패 짝이 맞지 않아 파투가 났다. 패가 맞지 않은 것은 주현의 눈속임 때문이었다. 주현은 자신이 패할 것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패를 내면서 계속 문세윤에게 말을 걸었다. 문세윤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사이 주현은 패만 먹고 다른 패를 뒤집지 않아 파투를 이끌었다.

주현은 “눈 뜨고 봐도 모른다. 세윤이 정도는 속이려고 하면 얼마든지 속인다. 뒤집는 척 하고 안 뒤집는 거다. 그래놓고 나름 트집 잡는 거다”라고 비법을 공개했다.

불신 속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주현은 또다시 패했고, 문세윤에게 라면을 끓여주게 됐다. (사진=KBS 2TV '갓파더'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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