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 조유리, 아들 죽음 심경 고백 "아이 있는 친구들 피했다"(오늘부터 가족)

서유나 2021. 10. 2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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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리가 아들을 떠나 보낸 심경을 전했다.

10월 23일 첫 방송된 JT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JTBC FACTUAL - 오늘부터 가족' 1회에서는 스무살 이루시아, 이유준 모자를 만나 공동육아를 하게 된 김재우, 조유리 부부가 속내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13년 결혼한 김재우 조유리 부부는 2018년 임신 소식을 전하고 이후 아들을 출산했지만, 몸이 약한 아이는 출생 2주 만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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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조유리가 아들을 떠나 보낸 심경을 전했다.

10월 23일 첫 방송된 JT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JTBC FACTUAL - 오늘부터 가족' 1회에서는 스무살 이루시아, 이유준 모자를 만나 공동육아를 하게 된 김재우, 조유리 부부가 속내를 밝혔다.

이날 김재우, 조유리 부부는 15개월의 유준이를 처음 만나 하루 육아를 해보고 남다른 애틋함을 느꼈다.

김재우는 먼저 18살 나이에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기로 결심한 이루시아가 엄청 대단하게 느껴진다며 "우리도 그 전엔 진짜 애송이였는데 (아이를 낳은) 당시에 정말 거짓말 같았다. 거짓말 같이 나를 닮은 아이를 보니 영화처럼 불 하나가 켜지고 밝아지더라. '내가 진짜 아빠가 됐구나' 정신을 바짝 차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는 3년 전 결혼 5년 만에 부부를 찾아왔으나 먼저 세상을 떠난 첫 아들에 대한 얘기였다. 이런 김재우의 말에 어딘가 복잡한 표정을 짓던 조유리는 이후 자신의 속내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조유리는 "뭐랄까 예전에는 어린아이를 못 보겠다는 생각에 친구들을 일부러 안 만나기도 하고, 어린아이가 있는 친구들을 피하게 됐었다. 시간이 지나고 나니 이건 피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게 있다면 줘야지 하고 유준이를 만나게 됐는데 직접 만나니 너무 예쁘다. 이런 저런 생각도 많이 들고, 유준이에게 더 잘해줘야지, 유준이가 더 행복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후 부부는 스무살 아직 하고 싶은게 많은 엄마 이루시아의 버킷리스트를 물으며 더욱 적극적으로 공동육아자로 나서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013년 결혼한 김재우 조유리 부부는 2018년 임신 소식을 전하고 이후 아들을 출산했지만, 몸이 약한 아이는 출생 2주 만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사진=JTBC 'JTBC FACTUAL - 오늘부터 가족'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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