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따로 재혼해 이민" 손나은, 유수빈에 가족사 고백 (인간실격)[결정적장면]

손나은이 유수빈에게 가족사를 고백했다.

10월 23일 방송된 JTBC 1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인간실격’ 15회(연출 허진호 박홍수/극본 김지혜)에서 민정(손나은 분)은 딱이(유수빈 분)에게 제 이야기를 했다.

민정은 딱이와 전화통화하다가 할머니 이야기를 꺼냈고 딱이는 “할머니랑 살았어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민정은 “이강재(류준열 분)가 내 이야기 한 마디도 안 했나 보다. 엄마 아빠 양쪽 다 공사다망해서 할머니랑 살았다. 연습생 돼서 합숙소에서 살았고”라고 답했다.

이어 민정은 “9년 전에 진짜 거의 데뷔할 뻔한 적이 있었다. 그 때는 거의 진짜 데뷔였다. 그 때 정신없는 사이에 둘이 이혼하고 따로 재혼하고 따로 이민 갔다. 아빠가 남동생만 데리고”라고 부모에 대해 털어놨다.

딱이는 민정의 가족사에 할 말을 잃었고, 민정은 “내가 월요일에 웹드라마 오디션이 있다. 아이돌 기획사 대표의 애인 역할. 요즘에는 아이돌 이야기가 많다. 뭐 입고 갈지 봐줄래요? 뭐가 제일 예쁜지?”라고 딱이에게 부탁했다. 딱이는 “제가요?”라며 민정의 제안에 기뻐했다.

민정이 강재 이야기만 나누던 딱이에게 제 이야기를 하고 옷을 골라 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으로 마음을 열며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흥미를 더했다. (사진=JTBC ‘인간실격’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