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전적 우위' 맨유, 18경기 연속 무패 리버풀과 '레즈더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25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레즈더비'를 치른다.사진은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사진= 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레즈더비’가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각)에 펼쳐진다.

맨유는 오는 25일 오전 0시30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경기에서 리버풀과 격돌한다. 맨유는 현재 EPL서 8경기 4승 2무 2패(승점 14점)을 기록해 6위다. 반면 리버풀은 8경기 5승 3무(승점 18점)로 2위다.

맨유는 지난 21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에서 아탈란타를 3-2로 이겼다. 하지만 리그에선 다른 모습이다. 맨유는 최근 리그에서 치른 3경기(1무 2패)에서 승리가 없다. 홈경기 기록도 아쉽다. 최근 홈에서 치른 7번의 리그 경기에서 승점을 8점밖에 얻지 못했다. 최근 9번의 홈경기에선 단 1번의 클린시트도 없었다. 이는 지난 1971년 이후 처음 겪는 불명예다. 맨유는 최근 치른 5번의 공식경기서 2승 1무 2패를 기록하는 등 부진에 빠져 있다.

반면 리버풀은 분위기가 좋다. 리버풀은 최근 치른 5번의 공식경기서 3승 2무를 기록중이다. 리그에서는 18경기 무패행진(13승 5무)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에 열린 맞대결에서는 맨유에 4-2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지난 200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맨유를 상대로 2연승을 도전해본다. 

특히 리버풀 팬들의 관심은 모하메드 살라에 쏠리고 있다. 살라는 올시즌 8경기에서 7골 4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맨유는 지금까지 리버풀을 상대로 치른 58경기에서 28승 14무 16패를 기록했다. 맞대결에서는 맨유가 우위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에서는 리버풀이 앞서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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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현 기자 mickeya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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