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장가 왜 못가?" 차화연 눈에 든 박하나, 지현우와 결혼 김칫국 (신사와 아가씨)[어제TV]

유경상 2021. 10. 24.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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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나가 차화연의 눈에 들며 지현우와 결혼 김칫국을 마셨다.

10월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8회(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에서 왕대란(차화연 분)은 조사라(박하나 분)에게 홀딱 넘어갔다.

왕대란은 전처소생 이영국(지현우 분)이 자신이 첩이었다는 이유로 무시한다며 불만을 품었고, 친구 이기자(이휘향 분)는 그런 왕대란에게 "착한 며느리가 들어와야 한다"고 속삭였다.

조사라는 이영국을 설득해 왕대란의 용돈을 더 챙겨주며 점수를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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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나가 차화연의 눈에 들며 지현우와 결혼 김칫국을 마셨다.

10월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8회(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에서 왕대란(차화연 분)은 조사라(박하나 분)에게 홀딱 넘어갔다.

왕대란은 전처소생 이영국(지현우 분)이 자신이 첩이었다는 이유로 무시한다며 불만을 품었고, 친구 이기자(이휘향 분)는 그런 왕대란에게 “착한 며느리가 들어와야 한다”고 속삭였다. 조사라는 이영국을 설득해 왕대란의 용돈을 더 챙겨주며 점수를 땄다. 왕대란은 금고에 남몰래 골드바를 사 모으며 “내가 이 집에서 살 길은 조실장이야”라고 속말했다.

이어 왕대란은 이기자를 만나 “내가 너한테 조용히 할 이야기가 있다. 네가 그랬잖아. 새 며느리 잘 얻는 게 내가 살 길이라고. 그래서 말인데. 네 딸 조실장 내 며느리 삼고 싶은데 어떻게 안 될까?”라고 제안했다. 이기자는 내심 반색했지만 왕대란은 “기분 상했어? 그래도 조실장 처녀인데 우리 영국이 애 셋 딸린 홀아비라 기분 상했지?”라며 걱정했다.

이기자가 “생각지도 못한 말을 들으니까. 어쨌든 애가 셋이라”며 “결혼 내가 하냐? 일단 사라에게 물어볼게”라고 한발 빼자 왕대란은 “우리 영국이 애 셋인 것만 빼면 총각 같고 기업 회장인데 처녀장가를 왜 못 가냐. 착한 며느리가 들어와야 하고. 남 주기는 아깝고”라고 이기자를 설득했다. 이기자는 “우리 사라만 좋다면 나도 좋다”고 못 이기는 척 말했다.

뒤이어 이기자는 딸 조사라를 만나 “대란이가 너 며느리 삼고 싶다고 한다. 그 자리 남 주기 아깝다고. 이회장 애가 셋이라 너한테 차마 말 못하겠다고 나한테 잘 말해달라고 부탁하더라”고 알렸다. 조사라가 “내가 회장님 좋아한다고 말한 거 아니지?”라고 묻자 이기자는 “내가 바보야? 이럴 때일수록 밀당을 해야지. 내가 너한테 물어본다고 그 말밖에 안 했다”고 답했다.

조사라는 기쁨의 환호를 했고, 이기자는 “네가 기업 안주인 되고 진짜 세종이 엄마 되는 날 멀지 않았다. 조금만 더 참고 힘내자”라고 말했다. 조사라는 이영국이 입양한 막내아들 이세종(서우진 분)의 친엄마로 이영국의 아내가 돼 제 아들을 직접 키울 작정으로 이영국 집에서 일해 온 상황. 목표 달성이 가까워진 조사라는 급기야 이영국과 결혼을 상상하며 김칫국을 마셨다.

하지만 이날 방송말미 이세종은 입주가정교사 박단단(이세희 분)이 그만둔 데 고열을 앓으며 끈끈한 정을 드러내 이영국으로 하여금 박단단을 다시 데려오게 만든 상황. 조사라의 친아들 이세종이 박단단을 따르는 모습으로 갈등을 예고했다. (사진=KBS 2TV ‘신사와 아가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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