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검은 태양' 남궁민, 리얼 액션+역대급 열연..'믿보배' 입증 [종합]

지민경 2021. 10. 24.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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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궁민이 '검은 태양'의 한지혁으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추가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 마지막회에서는 백모사(유오성 분)의 테러를 저지하려는 한지혁(남궁민 분)과 유제이(김지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지혁은 모든 것이 끝나고 자신의 계획이 실현될 것이라는 백모사의 말에 그의 계획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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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배우 남궁민이 '검은 태양'의 한지혁으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추가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 마지막회에서는 백모사(유오성 분)의 테러를 저지하려는 한지혁(남궁민 분)과 유제이(김지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지혁은 모든 것이 끝나고 자신의 계획이 실현될 것이라는 백모사의 말에 그의 계획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국내 최대 은행 데이터 기록과 인질 33명을 놓고 하나를 선택하라는 백모사의 말에 국민들은 혼란에 빠졌다.

한지혁은 "처음부터 인질들은 모두 죽일 생각이었다. 정부가 인질들을 선택하지 않는 것을 보여주려는 거다. 국가에 대한 불신을 심어주려고 하는 것"이라며 백모사의 의도를 알아차리고 인질들을 구하려 했다. 

유제이 역시 아버지를 저지하기 위해 직접 인질이 되었고, 백모사는 인질이 모여있는 방에 설치된 폭탄의 기폭장치를 누르려고 했지만 딸 유제이의 얼굴을 보고는 괴로워했다. 그 사이 한지혁은 몸을 날려 백모사를 제압했지만, 기폭 장치가 아닌 폭탄 타이머를 멈추는 장치라는 백모사의 말에 갈등했다.

결국 버튼을 누른 한지혁은 폭탄이 터지는 것을 막아냈고, 유제이는 아버지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했다. 한지혁은 국민들에게 상무회의 존재에 대해 알리고 동료를 죽인 사실을 고백하며 죗값을 치르겠다고 말했다. 5년 뒤 출소한 한지혁은 복귀를 제안 받고 새로운 인생을 예고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지난 1년간의 기억을 잃은 채 배신자를 찾기 위해 조직으로 돌아온 국정원 최고 의 현장요원 한지혁으로 변신한 남궁민은 우람하고 단단한 체격과 완벽한 피지컬을 자랑하며 실감나는 액션 연기로 매회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눈빛만으로도 브라운관을 장악하는 남궁민의 열연은 그가 대체불가 배우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믿고 보는 배우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낸 남궁민이 앞으로 선보일 새로운 연기가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mk3244@osen.co.kr

[사진] '검은 태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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