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합류한 뒤 '리그 4승 1무 1패'.. '늑대 군단' 울브스가 다시금 으르렁댄다

조남기 기자 입력 2021. 10. 24.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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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매우 어려웠다.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울버햄튼은 전반 10분 황희찬이 1골을 넣었고, 리즈는 종료 직전 로드리고 모레노가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이날, 황희찬은 경기 초반 골을 터뜨려 팀이 원정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황희찬이 클럽의 새로운 득점원으로 자라났다는 점도 울버햄튼엔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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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시즌 초반,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매우 어려웠다. 레스터 시티-토트넘 홋스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연거푸 패하며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분기점이 생겼다. 황희찬이었다. 황희찬을 얻자 성적이 거짓말처럼 올라갔다. '늑대 군단'이 '황희찬 효과'를 누리는 느낌이다.

지난 23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11시, 잉글랜드 리즈에 위치한 엘런드 로드에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울버햄튼 원더러스전이 벌어졌다.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울버햄튼은 전반 10분 황희찬이 1골을 넣었고, 리즈는 종료 직전 로드리고 모레노가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리즈전을 통해 EPL 6번째 출장을 기록했다. 그 6번의 출전에서 황희찬이 남긴 기록은 눈부시다. 데뷔전에서 왓포드를 상대로 1골을 터뜨려 팀의 승리에 일조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려 울버햄튼의 연승을 주도했다. 그리고 이날, 황희찬은 경기 초반 골을 터뜨려 팀이 원정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확실히 황희찬의 가세가 팀에 도움이 됐다. 저돌성이 짙은 황희찬은 라울 히메네스와 아다마 트라오레에게 꽂히던 시선을 분산시켰다. EPL 디펜더들은 독일에서 넘어온 황희찬이 활개를 치자 더는 히메네스와 트라오레에게만 집중할 수 없었다.

그 사이 팀 퍼포먼스가 올라갔다. 아쉬운 점은 여전하지만, 시즌 초반 3연패에 빠졌을 때에 비하면 낫다. 황희찬이 클럽의 새로운 득점원으로 자라났다는 점도 울버햄튼엔 고무적이다.

'늑대 군단' 울브스는 EPL의 도깨비팀 같은 면모가 짙다. 이번 시즌은 그런 이미지를 지키는 게 힘들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황희찬이 온 뒤 다시금 본래의 색채를 찾아가고 있는 분위기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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