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파더' 김갑수X장민호, 생일 맞이 놀이동산行 "추억 많이 만들고 싶다"(ft.둘째 이찬원)[종합]

김은정 입력 2021. 10. 24.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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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와 장민호가 부자지간의 추억을 쌓았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에서는 큰 아들의 생일을 기념해 놀이동산에 간 김갑수, 장민호, 이찬원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갑수와 장민호는 놀이동산에서 처음 손을 잡고 진짜 부자처럼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장민호는 "티격태격 해도 아버지와 그런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 말했고, 김갑수 또한 아들과 함께 다양한 일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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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은정 기자] 김갑수와 장민호가 부자지간의 추억을 쌓았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에서는 큰 아들의 생일을 기념해 놀이동산에 간 김갑수, 장민호, 이찬원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45번째 생일을 맞이한 장민호는 소원으로 "놀이동산 가기"를 꼽았다. "가족과 놀이동산에 간 특별한 추억이 없더라"고 밝힌 그는 "가족과 놀이동산 간 친구들이 부러웠다. 그 근처만 지나도 설렌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아들 손에 이끌려 놀이동산에 간 65세 아버지 김갑수는 "정신이 없어서 놀이 동산 안 간다. 민호 마음을 깨고 싶지 않았지만 속마음은 착찹했다"고 털어놨다.

장민호는 "보는 게 더 재미있다"는 김갑수의 손을 이끌고 무서운 바이킹을 탔다. 무엇이든 아버지와 함께 하고 싶은 아들의 속 마음은 "놀이동산에 아버지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없더라. 지금보다 더 나이 드시면 놀이기구를 못 탈 거라 생각했다. 다시는 기회가 없겠다 싶어서 같이 타고 싶었다"는 것.

여러 번 도망치려다 실패한 김갑수는 눈도 못뜬 채 바이킹에 시달리다가 내려와 "죽을 뻔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소공포증이 심한 이찬원 또한 "예전에 번지점프도 힘들게 헀다. 그런데 민호 형의 소원이라고 하니까"라며 애써 미소를 지었다. 장민호는 힘들어하는 아버지 모습에 마음을 쓰면서도 즐거운 마음을 이어갔다.

장민호는 혼자서라도 수직 낙하 놀이기구를 타고 싶어했다. 이에 이찬원이 함께 나섰다. "타다가 기절한 사람이 있었다"는 안전요원에 말에 두 사람은 걱정을 시작했고, 아파트 25층 높이 65m에서 떨어진다는 말에 겁을 냈다. 장민호와 이찬원은 공중에서 "아버지~"를 외치며 지상으로 돌아왔다.

김갑수와 장민호는 놀이동산에서 처음 손을 잡고 진짜 부자처럼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장민호는 '아버지~'라는 호칭으로 김갑수를 부르며 한층 가까워진 거리감을 드러냈다. 김갑수는 "가까워진 것 같다. 어떻게 부르든 부자지간 같다는 생각이다. 장난처럼 아버지~라고 불러도 좋더라"고 말했다.

이찬원이 둘째 아들 자리를 욕심내자 김갑수는 "가족관계 증명서 가져오라"면서 흔쾌하게 받아들였다. 하지만 장민호는 질투심을 드러내 미소짓게 했다. 놀이동산에서 만든 아버지와의 추억. 장민호는 "티격태격 해도 아버지와 그런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 말했고, 김갑수 또한 아들과 함께 다양한 일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찬원은 "(김갑수가) 내 아버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민호형이 평소에 친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더 잘해드릴 걸'하는 후회 섞인 말을 했었는데, 김갑수 선배님과 함께하며 그런 빈자리를 채워나가는 것 같다"며 뿌듯한 웃음을 지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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