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승부수' 뷸러, 3일 쉬고 6차전 선발..연봉 410억 투수는 '데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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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몰린 LA 다저스가 초강수를 들고 나온다.
맥스 슈어저(37)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 선발 등판을 포기했다.
LA 타임스는 23일 슈어저가 6차전 선발 투수 인터뷰를 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다수의 팀 관계자들부터 슈어저가 팔의 피로로 인해 6차전 선발 등판을 접었다고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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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 이사부 통신원] 벼랑 끝에 몰린 LA 다저스가 초강수를 들고 나온다.
맥스 슈어저(37)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 선발 등판을 포기했다. 이로 인해 워커 뷸러가 3일 쉬고 선발로 나선다.
일찌감치 6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됐던 슈어저는 6차전 하루 전인 23일 애틀랜타에 도착한 직후 취재진들과 화상 인터뷰를 하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직전에 취소됐다. 이 인터뷰는 선발 등판을 앞두고 하루 전에 하는 관례적인 인터뷰였다.
LA 타임스는 23일 슈어저가 6차전 선발 투수 인터뷰를 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다수의 팀 관계자들부터 슈어저가 팔의 피로로 인해 6차전 선발 등판을 접었다고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슈어저는 지난 18일 NLCS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79개의 공을 던진 뒤 "팔에 힘이 없었다. 워밍업을 할 때부터 피곤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슈어저는 3일 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5차전 9회에 마무리로 등판해 13개의 공을 던졌었다. 슈어저는 2차전 선발 등판 이후 5일 휴식을 취했으나 팔의 상태가 여전히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연봉이 3450만 달러(약 409억 원)인 슈어저는 챔피언십시리즈에선 더 이상 등판이 불가능할 지도 모른다.
다저스 코칭스태프는 심사숙고 끝에 현지 시간 23일 오전에 뷸러를 6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그런데 뷸러는 지난 20일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당시 62구를 던지며 3⅔이닝 6피안타 4실점(2자책)으로 부진했다. 3일 휴식 후 다시 선발 등판이다.
뷸러는 디비전시리즈에서도 3일 휴식 선발을 강행한 적이 있다. 1차전 선발로 나서 6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고, 3일 쉬고 4차전에 다시 선발 등판해 4⅓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3일 휴식 후 등판이었다.
시리즈 전적 2승3패로 여전히 벼랑 끝에서 탈출하지 못한 다저스로서는 6차전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이다. 뷸러가 호투한다면 좋겠지만, 다저스는 5차전처럼 타선이 활발하게 터져 지친 투수진을 지원하기를 기대해야 한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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