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 206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 선언

이성훈 기자 입력 2021. 10. 2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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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영상 연설을 통해 "국제 원유시장의 안정을 유지하면서 2060년까지 사우디 내 탄소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들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 산유국 중 원유 수출량이 제일 많은 사우디의 탄소 배출 제로화 선언은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앞두고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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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선언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3일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실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이날 열린 '사우디 녹색 계획' 행사에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영상 연설을 통해 "국제 원유시장의 안정을 유지하면서 2060년까지 사우디 내 탄소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들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 2030년까지 메탄가스 배출량을 30% 줄이고, 내륙에 있는 수도 리야드를 지속 가능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나무 4억 5천만 그루를 심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 산유국 중 원유 수출량이 제일 많은 사우디의 탄소 배출 제로화 선언은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앞두고 발표됐습니다.

사우디는 매년 탄소 배출량 2억 7천800만 톤을 줄이기 위해 1천866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19조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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