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10R] '이강인 환상 도움→경고 누적 퇴장' 마요르카, 발렌시아에 2-2 무

레알 마요르카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 사진｜레알 마요르카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이강인이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레알 마요르카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지방 발렌시아주의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발렌시아 CF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마요르카가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8분 마페오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이강인에게 패스했다. 이강인이 중앙으로 드리블 후 중거리슛을 가져갔지만 떴다. 

마요르카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1분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 돌파 후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A.로드리게스가 슈팅을 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마요르카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전반 37분 마페오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공을 연결했다. D.로드리게스가 이를 잡아 찬 공이 상대 센터백 디아카비를 맞고 자책골이 됐다. 이에 전반이 2-0 마요르카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마요르카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5분 마요르카가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강인이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실레선이 잡아냈다. 하지만 발렌시아가 수적 열세를 안게 됐다. 후반 8분 이강인이 공을 잡으려다 스터드로 바스의 정강이 쪽을 쳐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발렌시아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25분 코스타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반대편으로 크로스했다. 안드레가 헤더를 가져갔지만 골대를 맞았고 옆으로 흐른 공을 발리옌트가 걷어냈다. 

발렌시아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34분 바스가 상대 박스 앞에서 헤이손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헤이손이 이를 잡아 슈팅을 했지만 빗나갔다. 

발렌시아가 만회골을 뽑아냈다. 후반 47분 파울리스타의 패스가 상대 진영 중앙의 게드스에게 갔다. 게드스가 이를 잡아 슈팅했고 공이 루소의 머리를 맞고 굴절돼 골라인을 넘었다.

발렌시아의 동점골이 나왔다. 후반 52분 안드레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중앙으로 패스했다. 이를 가야가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이에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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