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오리온 강을준 감독, "이정현, 쉽게 경기 운영했다"

울산/이재범 2021. 10. 23. 22: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정현이 후반에 들어가서 쉽게 경기 운영을 했다. 의외로 잘 했다."

강을준 감독은 "이정현이 후반에 들어가서 쉽게 경기 운영을 했다. 의외로 잘 했다"며 "처음에 신이 난 건 로우 포스트에 자리 잡은 뒤 라둘리차에게 패스를 준 이후다.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하더라도 더 좋은 기회가 있으면 패스를 주라고 주문한다. 잘 따라줬다. 그러면서 이정현도 살아났다"고 이정현을 칭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정현이 후반에 들어가서 쉽게 경기 운영을 했다. 의외로 잘 했다.”

고양 오리온은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에서 95-67로 이겼다. 오리온은 4승 2패를 기록하며 서울 SK, 수원 KT와 공동 2위에 자리잡았다.

오리온은 23-20으로 시작한 2쿼터부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3점슛이 터지지 않아 확실하게 달아나지 못했다. 3쿼터 초반 이대성의 패스를 받은 이정현이 3점슛을 터트렸다. 이후 공수 모두 술술 풀렸다. 오리온은 3쿼터 막판 70-49, 21점 차이로 달아났다. 오리온이 승기를 잡은 순간이었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오늘은 라둘리차(7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하려는 의지가 있는 게 좋았다. 모든 선수들이 의욕이 (현대모비스보다) 더 앞섰다”며 “전반에는 외곽이 터지지 않았는데 후반에도 경기를 해야 하기에 계속 던지라고 했다. 생각보다 안 들어갔지만, 후반에 3점슛(6/8)이 터져 유리하게 흘러갔다. 후반에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결과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정현이 이날 12점 6리바운드 2스틸로 활약했다.

강을준 감독은 “이정현이 후반에 들어가서 쉽게 경기 운영을 했다. 의외로 잘 했다”며 “처음에 신이 난 건 로우 포스트에 자리 잡은 뒤 라둘리차에게 패스를 준 이후다.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하더라도 더 좋은 기회가 있으면 패스를 주라고 주문한다. 잘 따라줬다. 그러면서 이정현도 살아났다”고 이정현을 칭찬했다.

이어 “이대성, 이승현, 이종현, 김강선 등 다 잘 했다. 오늘은 박수를 쳐주고 격려할 수 밖에 없는 경기다. 최현민도 수비에서 잘 했다”고 덧붙였다.

이종현이 이날 3점슛도 1개 성공하는 등 17점(5리바운드)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강을준 감독은 “100%가 아니다. 예전부터 미래를 보고 데려왔다고 했다. 올해보다 내년이 더 좋을 거다. 이렇게만 해도 잘 하는 거다. 슛 감이 좋다”며 “자신있게 하라고 한 것도 있지만, 이승현과 같이 개인운동하며 자신감이 회복되었다. 자신감이 있을 때와 없을 때 차이가 분명 있다. 본인이 경기를 뛰니까 슛도 들어가고, 차곡차곡 점수가 쌓이니까 더 자신감이 쌓인다. 3점슛도 한 번씩 던지라고 했는데 오늘 하나 넣었다”고 이종현의 활약에 만족했다.

오리온은 25일 창원 LG와 맞붙는다.

#사진_ 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