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외화 쏟아지고 운영제한 완화..극장가 '활력'

김혜은 2021. 10. 2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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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인기를 끄는 사이, 코로나19 여파를 겪는 극장가는 관객 발길이 뜸했습니다.

하지만 할리우드 대작이 개봉하고 저녁 시간 운영제한도 완화되면서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계 생명체 베놈과 파트너가 된 에디.

그들 앞에 최악의 악당, 새로운 외계 생명체 카니지가 등장합니다.

개봉 닷새 만에 백만 관객을 넘은 '베놈 2'.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손꼽히는 흥행 속도입니다.

'베놈 2' 선전으로 지난 주말 극장 관객 수는 껑충 뛰었습니다.

대체휴일이 있던 연휴 때보다 더 많은 관객을 모았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으로, 자정까지 영업이 연장된 것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극장업계는 평소 저녁 7시 이후 관객이 30~40%를 차지했던 만큼, 관객 수 증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황재현 / CGV 커뮤니케이션팀장 : 늦은 저녁 시간대에 영화를 보려는 관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30% 정도 관객이 더 많이 찾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르면 다음 달, 소비쿠폰 발행을 재개할 방침이어서 관객 발길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다음 달 3일 개봉 예정인 마블 영화 '이터널스'는 영화계의 큰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배우 마동석도 출연해 국내 영화 팬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모험 한 번 해보지."

더군다나 BTS 노래 '친구'가 OST에 포함돼 K팝 팬들까지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영화계는 아직은 연말 개봉 일정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말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대작은 거의 개봉하지 않았고, 관객 수도 11월과 12월 합쳐 5백여만 명에 그쳤습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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