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지리산' 전지현·주지훈, 조난자 구조→2년 후 휠체어·혼수상태 돼 충격
23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지리산’에서는 조난자를 구조하며 완벽한 콤비가 된 서이강(전지현 분)과 강현조(주지훈 분)가 2년 후 충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날 신입 레인저 강현조는 지리산 해동분소로 출근했다. 강현조는 자기소개를 하기도 전에 분소장 조대진(성동일 분)의 명에 따라 출동에 나섰다.
서이강은 몸을 날리면서 사고를 당한 동료를 구조했다. 정구영(오정세 분)은 "쟤 별명이 서마귀다"며 강현조에게 서이강을 소개했다. 서이강은 "수색은 2인 1조다. 뒤처지면 버리고 간다"며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서이강과 함께 구조에 나선 강현조는 "지금까지 수색한 곳이 자살 포인트입니까?"라며 "우리 죽은 애를 찾아다니는 건가요?"라고 물었다. 서이강은 "재수없는 소리할래? 누가 죽은 애 찾는데? 죽기 전에 막자고 찾는 거 아니야"라고 받아쳤다. 서이강의 답에 강현조는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서이강은 "조난자의 배낭이 확실하다"며 "비단 절벽을 수색해봐야 한다"고 조대진에게 보고했다. 조대진은 기후를 이후로 난색을 표했다. 그럼에도 서이강은 "수색을 허락해달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김계희(주진모 분)는 "너네 사고나면 동료 목숨까지 네가 책임 질 거냐"고 물었다. 결국 서이강은 철수 명령을 받아들였다. 서이강의 철수 결정에 강현조는 "진짜 철수할 거냐"며 불만족스러워했다.
한편 강현조는 쓰러진 나무를 맞고 정신을 잃었다. 정신을 차린 강현조는 "그 애는 죽지 않았다. 살아있다"고 말했다. 서이강은 "네 추측만으로 수색을 갈 수 없다"며 자리를 떴다. 강현조는 수첩에서 조난자의 구조 메시지를 발견했다.
서이강은 조난자의 할머니를 보고 나홀로 구조에 나섰다. 서이강은 자신의 뒤에 있는 강현조를 발견하자 "너 미쳤어?"라고 물었다. 강현조는 "내가 미쳤으면 선배님도 미친 거죠"라며 "외롭진 않겠네요. 쌍으로 미쳐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현조는 "안 오면 후회할 거 같아서 왔다"며 "선배도 그래서 온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이어 "만에 하나 살아있다면 지금 가지 않으면 조난자는 죽는다"며 "수색은 2인 1조라면서요. 데려가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이에 서이강은 "우리 일은 위험한 곳에서 살아남는 거야. 서로 지지대가 되어야 한다"며 강현조와 수색에 나섰다.
조난자가 할머니에게 보낸 문자를 확인한 조대진은 "그 아이 지금 살아있다"고 서이강에게 알렸다. 이어 "꼭 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이강은 "그 아이는 살려고 산에 온 아이다"며 강현조와 함께 조난자를 찾아 나섰다.
강현조는 "검은 바위는요? 옆에 상수리나무가 있었다"며 쓰러지기 전에 떠올랐던 장면을 언급했다. 서이강은 "거긴 발신구역 밖이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강현조는 "거기에 승훈이가 있다"며 "마지막으로 거길 가보자"고 제안했다.
강현조의 말대로 조난자는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발견됐다. 구조 후 조난자 발견 장소에 도착한 서이강은 "여기 어떻게 알고 온 거야?"라고 물었다. 강현조는 "보였어요. 여기가"라며 "이 산에서 조난 당한 사람이 있는 곳이 보인다"고 밝혔다. 서이강은 "너 미쳤구나"라며 강현조의 말을 믿지 않았다.
2년 후 정구영은 조대진에게 인원 충원을 요청했다. 조대진은 "서이강이 합류할 거다"며 "서이강이 복직 신청을 했다"고 알렸다. 하지만 정구영은 "서이강은 안 된다"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서이강은 휠체어를 탄 채로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조대진은 "왜 돌아온 거니?"라고 물었다. 하지만 서이강은 복귀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폭포 주변 쪽 찾아 보셨나"라며 "한번만 찾아 봐 달라"고 부탁했다.
서이강의 말대로 조난자는 폭포 쪽에서 발견됐다. 정구영은 "도대체 어떻게 안 거냐"고 물었다. 서이강은 "이 표식은 현조랑 나만 아는 신호다. 연락이 안 될 때 우리만 아는 장소에 조난자 위치를 알리자고 했다"며 "현조랑 내가 약속한 그 장소에 정확히 남겨놨다. 누군가 내게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다원(고민시 분)은 "현조라는 분이 남기신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이에 조대진은 "현조는 이 산에 올 수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강현조는 1년이 넘게 의식을 잃은 모습으로 등장해 재차 충격을 안겼다. 서이강은 "누군가 저 산 위에서 내게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그 사람이 누군지 알고 싶어서 돌아왔다"고 밝혔다.
한편 ‘지리산’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9시 방송.
[석훈철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tv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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