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측 "소시오패스 발언 사과하라"..원희룡 "진단 필요한가"(종합)

김연정 입력 2021. 10. 23. 22: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아내인 신경정신과 전문의 강윤형 씨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소시오패스'라고 말한 것을 놓고 원 전 지사와 이 후보 측이 격한 설전을 벌였다.

원 전 지사는 23일 MBC 라디오 '정치인싸'에 출연해 아내 강 씨의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전문적 소견에 비춰서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고 발언을 지지한다"며 "사과할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시오패스" 아내 발언에..元, 이재명측과 '생방 삿대질'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고상민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아내인 신경정신과 전문의 강윤형 씨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소시오패스'라고 말한 것을 놓고 원 전 지사와 이 후보 측이 격한 설전을 벌였다.

원 전 지사는 23일 MBC 라디오 '정치인싸'에 출연해 아내 강 씨의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전문적 소견에 비춰서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고 발언을 지지한다"며 "사과할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나아가 "해당 방송을 봤는데 (아내가) 오히려 너무 완화해 말하더라. 굳이 검진을 통한 진단이 필요하다면 검진을 진행해서 진단서를 발부해 줄 용의도 있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했던 현근택 변호사는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과 허위 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며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 변호사는 이재명 경선캠프의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이에 원 전 지사는 "사과를 왜 하나"라며 "명예훼손으로 고발한다면 어떤 형사처벌도 감내하겠다. 언제든 응하겠고 이에 따른 책임을 지겠다"고 맞받았다.

원 전 지사와 현 변호사는 삿대질하며 고성의 말싸움을 이어갔다.

중재를 시도하던 진행자는 결국 양측에 자리를 옮겨달라고 요청했고, 현 변호사가 먼저 자리를 떴다고 한다.

[MBC 라디오 '정치인싸' 화면 캡처]

양측은 거친 공방을 이어갔다.

원희룡 캠프 신보라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현 변호사는 강윤형 박사의 견해를 허위사실이라고 면전에서 마타도어했다. 과연 이재명 후보의 전 대변인다운 막가파식 언행"이라며 "현 변호사는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하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서용주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원 후보 부인 발언은 의사 윤리위반으로 구두 경고를 받았을 뿐 아니라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 소지가 다분하다는 법조계 판단까지 나온다"이라며 "국민 시선마저 무시하고 상대 당 후보를 헐뜯은 부인 문제에 대해 어떻게 책임질 건지 원 후보는 분명히 답하라"고 반박했다.

이재명 캠프 이경 전 대변인은 페이스북에서 원 전 지사에 대해 "분노조절 장애가 확실해 보이죠?"라고 비난했다.

앞서 강씨는 지난 20일 매일신문 유튜브 방송에서 '이 후보는 야누스, 지킬 앤드 하이드가 공존하는 사람 같다'는 진행자의 발언에 "그보다는 오히려 소시오패스다. 정신과적으로는 안티 소셜이라고 얘기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yjkim84@yna.co.kr

☞ 한국계 지인 췌장암 투병에 눈물 흘린 '테니스 여제'
☞ 마구 때려 숨진 남편 옆에서 아내는 술을 마셨다…무슨 일이
☞ '머리카락이…' 1만원 환불받으려다 1천687만원 받고 꿀꺽
☞ '박지성 절친' 에브라 '13세 때 교사로부터 성적 학대당했다'
☞ 신용카드 주워보니 주인이 '인디아나 존스'…진짜 그라면?
☞ 볼드윈, 촬영감독 사망에 "가슴 찢어져"…총기 규제론 부글
☞ 육상 간판스타 티롭의 죽음…'케냐 여자 선수들의 애환'
☞ 데이트폭력에도 "내 탓" 선처 탄원한 여친…그녀는 왜?
☞ "사적 교류 없었는데"…'생수병 사건' 직원들 당혹
☞ 미국서 등산하다 의문사한 한국계 가족 사인은 열사병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