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쇄소 화마와 홀로 사투 벌인 60대男, 불구덩이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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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소 화재 현장에서 60대 남성이 홀로 화마와 사투를 벌이다 목숨을 잃었다.
23일 오후 2시 5분께 전북 익산시 남중동의 2층 짜리 건물 1층에 있는 인쇄소에 불길과 자욱한 연기가 휘감았다.
불이 나자 건물 2층 주택에 있던 사람들은 1층에서 뿜어져 올라오는 연기를 피해 재빨리 대피했다.
인쇄소에서 새어 나온 불길은 인쇄소 앞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앞부분을 태워버렸는가하면, 그 옆에 있던 쓰레기차 적재함마저 한꺼번에 뒤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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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소 화재 현장에서 60대 남성이 홀로 화마와 사투를 벌이다 목숨을 잃었다.
23일 오후 2시 5분께 전북 익산시 남중동의 2층 짜리 건물 1층에 있는 인쇄소에 불길과 자욱한 연기가 휘감았다.
불이 나자 건물 2층 주택에 있던 사람들은 1층에서 뿜어져 올라오는 연기를 피해 재빨리 대피했다.
40여 명의 소방대원들과 펌프차와 구급차 등 장비 15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이미 불길이 최성기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대원들은 인쇄소 내부에 대한 진화작업을 하던 중 쓰러져 있던 인쇄소 관계자 A모(66) 씨를 발견하고, 서둘러 밖으로 옮긴 뒤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했다.
A 씨는 발견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얼굴에 심한 화상까지 입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쇄소에서 새어 나온 불길은 인쇄소 앞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앞부분을 태워버렸는가하면, 그 옆에 있던 쓰레기차 적재함마저 한꺼번에 뒤덮었다.
이날 화재는 85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A 씨가 불을 끄려다 인쇄소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과 A 씨의 사망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성수 기자(=익산)(starwater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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