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조난 당한 사람이 계속 보여"..전지현 "미쳤구나" (지리산)

이주원 2021. 10. 2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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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 전지현과 주지훈이 조난자 구조에 성공했다.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연출 이응복, 극본 김은희)에서는 국립공원 레인저 서이강(전지현)과 강현조(주지훈)가 조난 수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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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 전지현과 주지훈이 조난자 구조에 성공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연출 이응복, 극본 김은희)에서는 국립공원 레인저 서이강(전지현)과 강현조(주지훈)가 조난 수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난자는 왕따를 당해 자살 징후를 보인 학생이었다. 기상 악화로 수색을 중단하게 된 서이강과 강현조는 상황실에서 비가 멈추기를 기다리게 됐다.

서이강은 강현조가 "죽지 않았어요. 그 애 살아 있어요, 확실해요"라고 하자 "네 추측만으로 수색을 강행할 수 없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나 서이강은 조난자의 할머니를 보고 마음이 흔들렸다. 결국 서이강은 홀로 수색에 나섰지만, 이내 강현조가 따라나온 사실을 알게 됐다.

서이강이 "너 미쳤어? 쫓아온 거야? 어딜 어디라고 와"라고 하자 강현조는 "내가 미쳤으면 선배도 미친 거죠. 외롭진 않겠네요, 쌍으로 미쳐서. 안 오면 후회할 것 같아서 왔어요. 선배도 그래서 온 거 아니에요? 만에 하나 살아 있다면 지금 가지 않으면 죽을 테니까. 어차피 이렇게 된 거 데려가 주세요. 수색은 1인 2조라면서요"라고 말했다.

이에 서이강은 "중간에 힘들다고 징징거리면 죽여버린다. 네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위험해. 원래 우리 일은 위험한 곳에서 무사히 살아 돌아오는 거야. 서로 몸조심하자고"라고 했다.

바로 그때, 조대진(성동일)에게 연락이 왔다. 조대진은 아이가 할머니에게 보낸 문자 중 자살 징후를 찾아볼 수 없는 내용이 있음을 두 사람에게 전했다.

서이강은 "큰 바위 밑. 비바람 피할 수 있고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곳. 그 아이는 살려고 산에 온 아이야. 어떻게든 그런 곳을 찾았을 거야. 분명 살아 있어"라며 확신했다.

강현조는 "검은 바위 본 적 있어요? 옆에 상수리 나무가 있을 거예요. 상수리 나뭇잎이 많이 떨어져 있었거든요. 마지막으로 한 번만 거기 가봐요"라고 해 서이강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결국 두 사람은 조난자를 찾는 데 성공, 맥박과 호흡이 정상임을 확인했다.

이후 서이강이 "여길 어떻게 알고 온 거야?"라고 하자 강현조는 "보였어요, 여기가. 처음이 아니에요. 계속 보여요. 이 산에서 조난당한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고 답했다. 이에 서이강은 웃으며 "너 정말 미쳤구나"라면서 뒤돌아섰다.

'지리산'은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로, 전지현과 주지훈, 성동일, 오정세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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