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508명..확진 규모 안정세지만 사망자 늘어

이동우 2021. 10. 2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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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금요일 발생 기준으로는 12주 만에 1,500명대로 내려오며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4차 대유행의 여파로 최근 사망자가 늘고 있어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동구의 한 산부인과 병원.

지난 18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지금까지 25명이 집단감염 됐습니다.

임산부는 대부분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데다 감염될 경우 일반인에 비해 훨씬 더 위험합니다

[천은미 / 이대 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임산부는 독감도 마찬가지지만 코로나19에 감염되게 되면 중증화율이 5배에서 많게는 15배 정도 되는 것으로 되어 있고요.]

물론 사망률도 상당히 높습니다.

이렇게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08명에 이릅니다.

금요일 발생 기준으로는 4차 대유행이 확산하던 7월 마지막 주 이후 매주 1,600명 이상을 기록하다가 12주 만에 1,5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다음 달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확진 규모는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평가이지만 사망자는 최근 3일 연속 두 자릿 수가 발생하는 등 증가세입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지금 상황에서 보면 사망률이 급격히 떨어지기는 어려워 보여서 우리가 과연 3000~4000명 정도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이 된다고 하면 사망률 관리가 가능할 것인가 하는 게 마지막 우려의 한 방역지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정부는 일일 확진자 3천 명대까지 기록했던 대유행의 여파라는 진단이지만 사망자가 더 늘지 않도록 체계적인 의료시스템 정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미접종자가 천만 명에 이르는 데다 바이러스 활동에 유리한 겨울철이 다가오는 등 위협요소가 많다고 우려합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코로나 발생에 유리한 동절기 그리고 독감이라든지 다른 호흡기 감염병이 같이 유행할 수 있는 겨울철을 맞습니다. 또한, 접종 일정상 앞서서 접종받은 분들의 면역도가 서서히 내려가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의 불확실성도 여전하며 거리두기를 완화할 경우 확진자가 폭증할 위험성도 있습니다.

당국은 이에 따라 단계적인 거리두기 완화를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국민들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 참여와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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