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주지훈 "조난자 구하지 않으면 후회할 거 같다"

주지훈이 구조를 강행했다.

23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지리산’에서는 악천후 속에서 조난자를 찾아 나선 서이강(전지현 분)과 강현조(주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이강은 조난자의 할머니를 보고 나홀로 구조에 나섰다. 서이강은 자신의 뒤에 있는 강현조를 발견하자 "너 미쳤어?"라고 물었다. 강현조는 "내가 미쳤으면 선배님도 미친 거죠"라며 "외롭진 않겠네요. 쌍으로 미쳐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현조는 "안 오면 후회할 거 같아서 왔다"며 "선배도 그래서 온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이어 "만에 하나 살아있다면 지금 가지 않으면 조난자는 죽는다"며 "수색은 2인 1조라면서요. 데려가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서이강은 "중간에 힘들다고 하면 징징대면 죽여버린다"며 "네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고 강현조의 부탁을 받아들였다. 강현조는 "원래 우리 일은 위험한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이에 서이강은 "우리 일은 위험한 곳에서 살아남는 거야. 서로 지지대가 되어야 한다"며 강현조와 수색에 나섰다.

한편 ‘지리산’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9시 방송.

[석훈철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tv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