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15-15' 롯데, 한화와 난타전 끝에 무승부

김호진 기자 2021. 10. 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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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한화와 롯데는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KBO 리그 경기에서 15-15로 비겼다.

롯데는 2회말 한동희의 솔로포로 1점 만회했지만, 한화가 3회초 하주석과 김태연의 연속 적시타로 다시 빅이닝을 만들면서 1-11로 크게 뒤졌다.

한화는 9회초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2사 1, 2루 찬스를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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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한화와 롯데는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KBO 리그 경기에서 15-15로 비겼다.

이날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의 타선이 불을 뿜었다. 한화는 1회초 1사 2, 3루에서 김태연의 진루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롯데는 곧바로 1회말 2사 후 신용수의 우중간 3루타로 연결된 상황에서 손아섭의 내야 땅볼이 상대 3루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그 사이 3루주자 신용수가 홈을 밟아 1-1 균형을 맞췄다.

한화도 만만치 않았다. 한화는 2회초 무사 2, 3루에서 최인호의 적시타로 다시 주도권을 되찾은 뒤 정은원과 최재훈의 연속 볼넷 출루로 1점 더 쌓으며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 하주석의 만루 홈런으로 2회에만 대거 6점을 뽑았다.

롯데는 2회말 한동희의 솔로포로 1점 만회했지만, 한화가 3회초 하주석과 김태연의 연속 적시타로 다시 빅이닝을 만들면서 1-11로 크게 뒤졌다.

롯데는 3회말 만루에서 정훈의 몸에 맞는 볼로 1점, 상대의 실책, 한동희의 진루타 등을 묶어 4점을 만회했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으나 한화가 7회 3점을 추가하면서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롯데가 7회말 정훈의 스리런 홈런과 추재현의 적시타로 4점을 뽑아내며 반격에 나섰다.

한화는 8회초 1사 1, 3루 상황에서 하주석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하며 15-10까지 격차를 벌렸다.

롯데의 뒷심이 매서웠다. 롯데는 8회말 1사 1, 2루에서 정훈의 2루수 땅볼 때 수비 실책이 나왔고, 그 사이 2루주자 손아섭이 홈으로 파고들어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안치홍의 2타점 점시타로 13-15로 따라붙었다. 후속 이대호가 한화의 강재민을 상대로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기어코 15-15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9회초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2사 1, 2루 찬스를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내지 못했다.

롯데는 9회말 2사 1, 2루까지 승부를 이어갔으나 대타 손성빈이 뜬공으로 잡히면서 끝내기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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