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병 사건' 의식불명 남성 직원 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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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소재 한 풍력발전업체 사무실에서 생수병에 든 물을 마신 뒤 쓰러진 남성 직원이 사건 발생 엿새 만에 끝내 숨졌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생수병에 든 물을 마신 뒤 쓰러진 여성 직원과 남성 직원 가운데 남성 직원 A씨가 이날 오후 6시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숨졌다.
용의자로 지목된 같은 회사 30대 직원 강모씨는 사건 발생 이틀 뒤인 지난 19일 무단결근 후 관악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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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소재 한 풍력발전업체 사무실에서 생수병에 든 물을 마신 뒤 쓰러진 남성 직원이 사건 발생 엿새 만에 끝내 숨졌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생수병에 든 물을 마신 뒤 쓰러진 여성 직원과 남성 직원 가운데 남성 직원 A씨가 이날 오후 6시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숨졌다. A씨는 지난 18일 중태에 빠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로 지목된 같은 회사 30대 직원 강모씨는 사건 발생 이틀 뒤인 지난 19일 무단결근 후 관악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국과수 1차 부검 결과 강씨의 사인은 ‘약물중독’으로 밝혀졌다.
한편 강씨는 범행 이전 업무 역량 관련 일부 부족함을 지적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일부 직원들의 이 같은 진술을 받아 강씨가 인사 불만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두고 다각적으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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