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전국서 1천355명 확진..24일 1천500명 안팎 예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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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23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355명으로 집계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5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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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연합뉴스) 박재천 임미나 최인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23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35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355명과 같고, 일주일 전인 지난 16일의 1천370명에 비해서는 15명 적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천86명(80.1%), 비수도권이 269명(19.9%)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10명, 경기 473명, 인천 103명, 충남 64명, 충북 37명, 부산 35명, 대구 31명, 경북 24명, 경남 23명, 강원 13명, 전북 10명, 전남 9명, 대전·제주 8명, 광주 4명, 울산 3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5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53명 늘어 최종 1천508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석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부터 109일 연속으로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천420명→1천50명→1천73명→1천571명→1천441명→1천439명→1천508명으로, 일평균 약 1천357명 수준이었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 발생 확진자는 일일 평균 1천339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동구 한 산부인과와 관련해 의사와 직원 등 총 25명 규모의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서울 금천구 요양병원에서도 집단감염으로 총 29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충남 태안에서는 서로 다른 어선 3척에서 일하는 외국인 선원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의 한 교회에서는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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