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3방' 삼성, KT 꺾고 121일 만에 선두 탈환

유병민 기자 2021. 10. 2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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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KT wiz를 5연패로 몰아넣고 121일 만에 선두를 탈환했습니다.

삼성은 오늘(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치른 홈경기에서 솔로포 3방을 앞세워 KT를 4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전날 4대 2 승리를 포함해 달구벌 선두 결정전 두 경기를 쓸어 담은 삼성은 75승 8무 57패를 거둬 6월 24일 이래 근 넉 달 만에 1위를 되찾았습니다.

결승선을 앞두고 집단 슬럼프에 빠진 KT는 삼성보다 1경기 뒤진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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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KT wiz를 5연패로 몰아넣고 121일 만에 선두를 탈환했습니다.

삼성은 오늘(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치른 홈경기에서 솔로포 3방을 앞세워 KT를 4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전날 4대 2 승리를 포함해 달구벌 선두 결정전 두 경기를 쓸어 담은 삼성은 75승 8무 57패를 거둬 6월 24일 이래 근 넉 달 만에 1위를 되찾았습니다.

결승선을 앞두고 집단 슬럼프에 빠진 KT는 삼성보다 1경기 뒤진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공수에서 삼성이 KT를 압도했습니다.

선발투수 백정현은 KT 타선에 안타와 볼넷을 3개씩만 허용하고 6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역투했습니다.

삼성은 1회말 원아웃 2, 3루에서 강민호의 땅볼 때 구자욱이 홈에서 잡혔지만, 이어진 투아웃 1, 3루에서 오재일이 수비 시프트를 뚫고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1대 0 살얼음 리드가 이어지던 5회 구자욱이 시원한 우중간 솔로아치를 그렸고, 6회에는 강민호가 좌측 담을 훌쩍 넘기는 솔로포를 보태 3대 0으로 격차를 벌렸습니다.

오재일은 8회말 우측 펜스 스탠드 뒤쪽에 떨어지는 비거리 110m짜리 솔로포로 KT의 백기를 받아냈습니다.

승부처는 7회초 KT 공격이었습니다.

안타와 볼넷을 엮어 투아웃 1, 2루 추격 기회를 잡은 kt는 문상철 대타 카드를 뽑아 들었고, 삼성은 백정현을 내리고 우규민을 투입했다.

KT는 다시 좌타자 김민혁 대타 카드로 맞불을 놨지만, 김민혁은 우규민의 바깥쪽 꽉 찬 공에 삼진으로 물러나 기대를 저버렸습니다.

백정현은 5월 26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이래 11연승을 내달려 시즌 14승(4패)째를 따냈고, 오승환은 세이브 상황이 아닌데도 9회말에 등판해 반격의 불씨를 잠재웠습니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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