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 안양에 완승..'승격 기대감 UP'
[KBS 대전] [앵커]
대전하나시티즌이 리그 막판,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2위 FC안양에 완승을 거두며 승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내년 철거를 앞두고 마지막이 될뻔 했던 한밭운동장에서의 고별전도 다음으로 미뤄졌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인 선수 마사의 슛이 멋진 궤적을 그리며 골대 우측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관중들은 태극기와 일장기를 나란히 두고, 큰 박수로 멋진 골에 화답합니다.
안양을 홈으로 불러들인 대전은 마사의 멀티 골 등을 앞세워 3-1 완승을 거뒀습니다.
[마사/대전하나시티즌 선수 : "세컨 볼을 향하는 움직임이나 기세, 이런 것은 대전이 압도적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승점 3점을 보탠 대전은 승점 58점을 기록하며, 2위 안양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2위 역전도 노려볼 수 있는 귀중한 승리였습니다.
이민성 감독은 좋은 조건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는 2위 자리를 위해 끝까지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민성/대전하나시티즌 감독 : "(안양이) 쉽게 무너질 팀이 아니기 때문에 저희도 그것에 대비해서 다른 부분을 보완한 다음에 준비해야 할 것 같고…."]
경기장을 찾은 2천6백여 명의 팬들 역시 승격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변석현·이미진/대전하나시티즌 팬 : "4주 연속 응원하러 왔거든요. 정말 재미있었고, 오늘 이김으로써 승격의 발판을 만든 것 같아요. 대전하나시티즌, 대전은 하나다 승격 가자."]
한편, 대전이 오늘 승리로 사실상 최소 3위를 확보하게 되면서, 내년 철거를 앞둔 '한밭종합운동장'의 고별전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박연선 기자 (z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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