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전공의 선발 기준에 '용모' 포함 논란
김계애 입력 2021. 10. 23. 21:39
[KBS 부산]부산대병원이 전공의 면접 평가항목에 '용모'를 기준으로 삼고 있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권인숙 의원이 낸 자료를 보면 국립대 병원 10곳 가운데 부산대병원을 비롯해 4곳에서 면접 항목에 '용모'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대병원의 경우 용모 말고도 '중상모략의 기왕력이 있는 자' '단체생활과 서클활동에서 지탄을 받은 자' 등을 따로 감점 항목으로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 의원은 현행법상 근로자를 모집하거나 채용할 때 용모 등 신체적 조건을 요구할 수 없다며 선발 지침을 바로 시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계애 기자 (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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