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노지훈, 야심찬 전복죽 완성..장모 "진짜 맛없어"
[스포츠경향]
‘살림하는 남자들2’ 노지훈이 전복을 새하얗게 만들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백내장 수술을 앞둔 장모를 위해 요리에 나선 노지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노지훈의 장모는 여행 중 눈에 불편함을 느꼈다.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장모는 눈물까지 흘려 노지훈에게 업혀 병원을 찾았다.
시골 병원이라 안과를 가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 가족들은 급하게 대구로 갔다. 다음 날 전반적인 안구 검사를 마친 후 의사는 “백내장이 얼마나 있는지 찍은 사진인데, 백내장은 꽤 심하다. 안과에서는 일반적으로 수술을 권한다”라고 말했다.
나이가 들면 그렇지 않냐는 장모의 말에 의사는 “어머니는 또래 친구분들보다 백내장이 심하신 편이다. 시력도 떨어져 있고 수술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백내장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 약물치료를 하는데 시력이 떨어질 정도의 백내장이 오면 수술 외의 치료 방법이 없다”라고 말했다.
회복 기간은 최소 일주일 정도 안정 기간이 필요하다는 말에 장모는 “두 달 전부터 눈이 안 좋았다. 가려움, 눈부심이 백내장이라고 생각 못 했다”라고 답했다.
노지훈과 이은혜는 장모님을 자신이 모신다고 말했으나 장인은 “너희보다는 내가 안 낫겠니. 내 거는 내가 돌보고 수발 다 들고 하겠다고”라고 말했다. 아빠가 어떻게 수발을 드냐는 이은혜의 말에 장인이 반박하자 노지훈은 “살림 못 하시잖아요”라고 말했다.
장모에게 어필하기 위해 전복을 사 온 노치훈은 칫솔이 박살날 때까지 전복을 씻었다. 노지훈의 전복을 확인한 이은혜는 “깨끗하다 못해서 전복이 새하얗게 질린 것 같은데? 표백제에 담근 것 같아”라고 말했다.
노지훈은 “어머니 백내장이라고 생각하면서 싹 다 밀어버렸다”라고 답하고는 요리를 다시 진행했다. 도마도 없이 전복을 잘라 간도 보지 않고 죽을 만든 노지훈은 데친 전복과 함께 장모와 이은혜에게 건넸다.
노지훈의 전복죽을 먹은 이은혜는 “전복 맛이 왜 안 나지? 그 어떤 바다의 맛도 없지?”라고 의아해했다. 장모는 “진짜로 맛없었다. 처음 해 보는 요리일 텐데 나를 위해서 한 다는 게, 지훈이 앞에서 맛없다는 소리를 할 수는 없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KBS2 ‘살림하는 남자들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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