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페레즈 감독, "전술적 준비, 선수들이 잘 구현해 승리했다"

김태석 기자 입력 2021. 10. 2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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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르도 페레즈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전술적 준비가 경남 FC전 승리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페레즈 감독은 "대단히 좋았다. 굉장히 지능적이고 전술적으로 유능한 선수다. 측면에 자리하면서도 중앙 미드필더 역할가지 해줬는데 이게 상대를 혼란스럽게 했던 면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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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산)

히카르도 페레즈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전술적 준비가 경남 FC전 승리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부산은 23일 저녁 6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섭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1 35라운드 경남 FC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부산은 전반 12분 드로젝의 득점에 힘입어 낙동강 더비 라이벌 경남을 안방에서 한 골 차로 이겼다.

페레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일단 상대인 경남에 너무 고생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 어려운 경기할 거라 예상했다. 승점 3점을 가져왔지만 확실히 어려운 경기였다"라고 말한 후, "경남도 조직적인 축구를 했다. 올해 맞대결에서 2승 2패이며, 순위도 비슷하다. 그만큼 양 팀은 박빙이었다. 상대로서 승패를 떠나 올해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술적인 준비를 잘하고 승부에 임했다. 선수들이 그 점을 피치에서 잘 구현했다. 오늘 측면 공격수를 안병준 옆에 촘촘히 자리해서 압박하려 했다. 상대가 중앙 공격을 즐기는 팀이라 그걸 차단하기 위해서였다. 상대를 측면으로 몰아세우는 플레이를 했으며, 경남의 공격 상황을 보면 먼 거리에서 크로스를 활용을 많이 했는데 그 점에 대해서도 잘 대응했다"라고 승리 원인을 짚었다.

페레즈 감독은 "우리 팀은 팀으로서 경기를 한다. 스트라이커부터 수비가 시작되며, 골키퍼부터 공격이 시작된다. 우리 팀의 장점은 틀이 있다는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페레즈 감독은 "시즌 내내 많은 응원을 받았다. 마지막 홈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안겨드려 기분이 좋다. 팬들께 감사하다. 성장통도 있었고, 플레이오프에 가지 못한 아쉬움도 있지만, 그래도 우리보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있는 여러 팀보다 좋은 순위에 있는 것을 보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리그 첫 골을 올린 드로젝에게 축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페레즈 감독은 "드로젝은 프로다. 본인의 역할을 충실히 한다. 골을 넣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다"라며, "득점이 없어서 답답했겠지만 잘 이겨냈다. 그간 득점으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해 속상했을 텐데 그 짐을 덜어냈다. 매일 최선을 다하는 선수였기 때문에 그가 득점한 것이 기쁘다. 라커룸에서 동료들에게 축하받는 모습을 보니 더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최준이 뛰는 라이트 윙백 자리에서 활약한 에드워즈를 칭찬하기도 했다. 페레즈 감독은 "대단히 좋았다. 굉장히 지능적이고 전술적으로 유능한 선수다. 측면에 자리하면서도 중앙 미드필더 역할가지 해줬는데 이게 상대를 혼란스럽게 했던 면이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페레즈 감독은 김천 상무 원정으로 치러질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페레즈 감독은 "마지막 경기를 챔피언과 한다는 걸 감사하게 생각한다. 현장에서 김태완 감독님에게 직접 축하 인사를 전하게 된 것도 감사하다. 가장 강한 팀과 대결하는 건 늘 큰 동기 부여가 된다. 잘 준비하겠다. 이번 시즌 첫 대결에서 이긴 적도 있으니 마지막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겠다.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승점을 따면서 마무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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