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코앞..가을 나들이객 '북적'

김아르내 2021. 10. 2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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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앵커]

단계적 일상 회복, 위드코로나 도입을 앞둔 가운데 주말을 맞아 시내 곳곳이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시민들은 완연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거대한 공룡 모형이 아이들을 반깁니다.

부모님의 손을 잡고 나들이를 나온 아이들, 움직이는 공룡에 신이 났습니다.

백악기 시대 대표 공룡인 티라노사우르스를 비롯해 실제 공룡 발자국 등 다양한 전시물이 아이들을 흥미를 끕니다.

[오지욱/전남 순천시 : "날씨도 따뜻하고 아이들하고 같이 나들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못 다녔던 여행도 많이 다니고 방역수칙 잘 지키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려고 합니다."]

하루 480명 관람 예약도 모두 매진됐습니다.

국립부산과학관에서는 공룡 특별기획전을 포함해 뮤지컬 '과학관에 공룡이 산다'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해수욕장에도 코로나19를 피해 야외로 나온 관광객으로 북적였습니다.

맑은 가을 날씨 속에 이곳 해운대 해수욕장을 비롯한 부산 주요 관광지에는 많은 나들이객이 모여 주말을 만끽했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가족·친구들과 모처럼 추억 여행에 나선 관광객들은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김건우/대구 수성구 : "저희가 원래 놀던 것들도 다 못하고 옛날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으로 생활을 하게 돼서 좀 힘들었지만, 해산물도 많이 먹고 놀면서 추억을 쌓고 싶습니다."]

주말 들어 평년 기온을 회복한 부산은 다음 주까지 낮 최고 22도 안팎의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부산기상청은 일교차가 최대 15도에 이르는 만큼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백혜리

김아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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