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K리그1으로 돌아오는 펩태완 "모두가 두려워하는 팀 만들 것"

박병규 2021. 10. 2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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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태완 is Back!' 김천 상무의 김태완 감독이 K리그1으로 돌아온다.

끝으로 돌아오는 행복 축구에 대해서는 "K리그1에서도 행복 축구는 계속된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잘하고 이기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제 역할이다. 즐겁게 동료들을 믿고 팀으로 강해질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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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박병규 기자 = ‘펩태완 is Back!’ 김천 상무의 김태완 감독이 K리그1으로 돌아온다. 그는 새 시즌 목표에 대해 “한계점 없는 축구로 두려움 없이 싸우는 것이 목표”라며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김천은 2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35라운드 맞대결에서 고승범, 정승현, 조규성의 득점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두었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김천은 미소로 우승 세레머니를 즐겼다.

김천은 지난 34라운드에서 승리하며 다이렉트 우승 및 K리그1 승격을 확정 지었다. 과거 상주 상무 시절 자동 강등 2차례를 포함하여 총 3차례 강등(2012, 2014, 2020)을 당하였지만 이듬해 곧장 올라왔고 올 시즌에도 무난히 승격에 성공했다.

김태완 감독은 경기 후 “그동안 전남에게 승리가 없어서 꼭 이기고 싶었다. 전반에 끌려가서 우승 세레머니도 하지 못할 뻔하였지만 뒤집었다.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승리 및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태완 감독은 2017년 정식 감독에 선임된 후 상무에서 첫 우승을 이루었다. 그는 “경기 전까지 우승이 실감나지 않았다. 전남이 어려운 상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겨서 세레머니를 하고 나니 실감이 난다. 지나고 보면 힘든 시기가 많았다. 항상 함께해 준 선수들에 고맙다.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해서 기쁜 한해였다”라며 공을 돌렸다. 이때 김태완 감독의 눈물을 훔치는 듯하였지만 그는 손사래 치며 “추워서 그렇다”라고 했다.

김천은 자칫 패했다면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우승 세레머니를 했을 수 있다. 그러나 역전승으로 최적의 결과를 냈다. 하프타임에 어떠한 점을 강조했는지 묻자 “전반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선수들이 의욕만 가졌고 급하게 하는 성향이 보였다. 대신 차분하게 공격적으로 하자고 강조했다. 선수들도 이해를 잘하였고 역전승까지 이루었다. 이제 이 친구들로 내년에 K리그1에서 싸워야 한다. 잘해보자고 강조했던 점들이 서로 이해점이 맞았다”라며 역전승 비결을 설명했다.

다시 올라가는 K리그1에 대해서는 “기대와 걱정, 염려 모두가 공존한다. K리그2는 평정하였어도 K리그1은 만만치 않다. 조직적으로 만들어야 하는 부분도 많다. 이를 보완해서 두려움 없이 싸웠으면 좋겠다. K리그1에서도 모두가 두려워하는 팀이 되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K리그1에서 당연히 생존하고 싶은 욕심이 클 것 같다고 하자 그는 “아니다. 생존이 목표가 아닌 더 좋은 축구를 구사하고 싶은 것이 목표이자 욕심이다. K리그1에서 잘할 수 있는 축구와 한계가 없는 축구를 펼치고 싶다. 우승권까지 도전할 수 있는 축구를 구사하고 싶다”라며 목표를 밝혔다.

끝으로 돌아오는 행복 축구에 대해서는 "K리그1에서도 행복 축구는 계속된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잘하고 이기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제 역할이다. 즐겁게 동료들을 믿고 팀으로 강해질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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