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내일(24일) 만난다..윤석열 "광주 찾아 상처 위로"

강푸른 2021. 10. 2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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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경선 과정에서 생겼던 앙금을 언제 풀 거냐를 두고 관심을 모았던 민주당 이재명, 이낙연 두 사람이 내일(24일) 만납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이른바 '반려견 사과 사진'을 둘러싸고 비판과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경선이 끝나고 2주 만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의 만남이 성사됐습니다.

내일 오후, 이 전 대표의 지역구, 서울 종로의 찻집으로 이 후보가 찾아가는 형식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어제/경남 봉하마을 : "당연히 만나 뵙고 우리가 백지장도 맞들어야 될 상황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힘을 합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양 측은 내일 회동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율을 거쳐 내놓은 표현입니다.

관건은 선대위 구성.

이 전 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단 얘기도 나왔지만, 일단은 측면 지원에 무게가 실리는 기류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모레(25일) 경기지사직을 사퇴한 후, 28일 대통령 순방 일정 이전에 문재인 대통령도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반려견 사과 사진'을 놓고 이번엔 거짓 해명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윤 후보는 SNS 담당자가 사무실에서 찍었다고 했는데 캠프 관계자는 반려견이 집에 있어서 집에 가야 한다고 한 겁니다.

경쟁 후보들은 손바닥 '왕'자 해명 때도 그러더니 왜 말이 다르냐, 따졌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실언, 망언을 하고 그걸 또 수습하느라고 또 거짓말을 하고."]

윤 후보 측은 자택 바닥재 사진까지 공개하며 사무실에서 찍었다고 거듭 해명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오늘 : "거짓말이라고 하면 거기에 대해서 본인이 거짓말이란 것을 증거나 자료가 있으면 대라고 하십시오."]

이어지는 논란에 윤석열 후보는 경선 TV 토론 일정이 끝나는 대로 다음 달 초 광주를 찾기로 했습니다.

상처와 트라우마를 위로하겠다고 했는데, 수습책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이윤진

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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