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 조건 충족..'위드 코로나' 전환 탄력

유동엽 2021. 10. 23. 21:1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전제조건을 달성한 만큼 다음 달부터 시작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건지를 정하는 일이 남았습니다.

영업시간 제한이나 집합금지를 풀어야 할 텐데, 다음 주 중에는 상세한 계획이 확정됩니다.

계속해서 유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 국민 70% 접종률 달성이 누구보다 반가운 사람들은 코로나19 이후 피해가 컸던 자영업자들입니다.

거리두기 4단계 지역도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성원/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사무총장 : "일단은 영업시간 완화가 제일 시급한 것 같고요. 백신 혜택 중심으로 집합 인원,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인원 확장도 동시에 이루어져야 될 것 같습니다."]

방역체계가 전환되면 우선 음식점과 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은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집합금지로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유흥업소에 대해서는, 스포츠경기 관람과 마찬가지로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영업을 재개하는 방안이 검토 중입니다.

정부는 모레 예정된 공청회에서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마련한 초안을 공개합니다.

이어 다음 주 금요일에는 '일상회복 이행계획'을 확정·발표한 뒤 이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방역수칙을 섣불리 완화했다가 확진자가 폭증한 해외 사례를 참고해 실내 마스크 착용 등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의료 체계 역시 위중증 환자 관리와 사망률 감소에 집중하면서 재택 치료가 크게 확대될 예정입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재택치료가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29일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하여 대상자 분류부터 응급상황 발생 시 이송체계까지 신속하게 모든 체계를 세밀히 점검하도록…"]

정부는 일상회복의 폭을 확대하되 방역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균형점을 찾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영상편집:위강해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