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리뷰] 김천 정승현 PK 역전골.. 우승 시상식서 화려한 피날레

박병규 2021. 10. 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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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천은 2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35라운드 맞대결에서 고승범, 정승현, 조규성의 득점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두었다.

김천은 이날 안방에서 우승 세레머니를 계획했으나 전남에 선제골을 내주며 자칫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 뻔했다.

이후 전남의 골문을 꾸준히 두드리던 김천이 역전까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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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박병규 기자 = 김천 상무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천은 2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35라운드 맞대결에서 고승범, 정승현, 조규성의 득점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두었다. 김천은 이날 안방에서 우승 세레머니를 계획했으나 전남에 선제골을 내주며 자칫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 뻔했다. 그러나 후반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미소로 축제를 즐겼다.

홈 팀 김천은 4-3-3으로 나섰다. 골키퍼 구성윤, 김한길, 박지수, 정승현, 정동윤, 최준혁, 문지환, 고승범, 명준재, 지언학, 조규성이 선발 출전했다. 지언학은 김천 입단 후 첫 선발에 나섰다. 원정 팀 전남은 3-4-3으로 나섰다. 골키퍼 김다솔, 고태원, 최호정, 박찬용, 김태현, 김선우, 장성재, 김영욱, 김병오, 이종호, 알렉스가 선발 출전했다.

김천은 초반부터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5분 조규성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낮게 크로스 하였고 지언학과 명준재가 쇄도했지만 발에 맞지 않았다. 전남도 곧장 반격했다. 전반 7분 알렉스가 개인기 돌파 후 구석으로 꽂히는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일격을 맞은 김천은 동점에 매진했다. 전반 23분 조규성이 날카로운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김다솔 골키퍼에 막혔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으로 신경전까지 펼쳐졌다.

전반 33분에는 부상자가 속출했다. 전남의 날카로운 공격 후 알렉스와 박지수가 공중에서 경합했지만 서로 충돌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다행히 두 선수는 응급 처치를 받았다. 박지수는 머리에 붕대를 감고 그라운드로 복귀했지만 알렉스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되었다. 이후에도 김천은 동점을 노렸지만 전남의 철옹성을 뚫지 못하며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초반부터 균형을 맞추었다. 후반 6분 측면의 크로스를 고승범이 뛰어들며 발리 슛으로 동점을 기록했다. 이후 전남의 골문을 꾸준히 두드리던 김천이 역전까지 만들었다. 후반 14분 전남 수비수의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다. 이후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거친 후 고태원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명했다. 정승현이 키커로 나섰고 침착히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수적 우세의 김천은 후반 34분 쐐기골까지 뽑았다. 수비수 뒤로 침투한 조규성이 김다솔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결국 수적 열세에 놓였던 전남은 김천에 역전패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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