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대구경기]백정현 14승투에 구자욱 강민호 오재일 1위 축하포..삼성, kt 연파하고 121일만에 선두 탈환-kt는 71일만에 1위에서 내려 앉아

정태화 2021. 10. 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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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정규리그 종료까지 4게임을 남기고 1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23일 대구 홈경기에서 백정현의 호투에 구자욱-강민호-오재일이 홈런포로 화답하며 kt를 4-0으로 눌렀다.

지난 6월 24일 공동 1위에 오른 이후 121일만에 선두 자리를 탈환한 삼성이 시즌 막바지에 1위에 오른 것은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에 오른 2015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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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구자욱이 23일 대구 홈경기에서 kt전에서 1-0으로 리드를 지키던 6회말 시;즌 21호 홈런을 날린 뒤 강민호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사진 삼성 라이온즈]
삼성이 정규리그 종료까지 4게임을 남기고 1위로 올라섰다. 삼성이 10월들어 1위에 오른 것은 2015년 이후 6년만이다.

삼성은 23일 대구 홈경기에서 백정현의 호투에 구자욱-강민호-오재일이 홈런포로 화답하며 kt를 4-0으로 눌렀다. 이로써 삼성은 75승57패8무로 5연패에 빠진 kt(73승57패8무)에 1게임차 앞서 1위에 올랐다.

지난 6월 24일 공동 1위에 오른 이후 121일만에 선두 자리를 탈환한 삼성이 시즌 막바지에 1위에 오른 것은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에 오른 2015년 이후 처음이다. 반면 kt는 8월13일 1위에 오른 이후 71일만에 1위 자리에서 내려 왔다.

상대팀에 나란히 2승씩을 거둔 kt 윌리엄 쿠에바스와 삼성 백정현의 천적 대결은 평균자책점에서 1.80-2.63으로 앞선 백정현이 완승했다.

삼성 백정현이 23일 대구 kt전에서 개인 11연승과 함께 시즌 14승째를 올렸다.[사진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은 타자들의 바깥쪽을 절묘하게 찌르는 직구와 체인지업을 앞세워 7회 2사까지 102개의 공을 던지며 kt 타선을 단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개인 11연승에다 시즌 14승(4패)째에다 평균자책점도 2.57로 낮추었다.

백정현의 호투를 발판으로 삼성은 1-0으로 앞서던 5회말 구자욱의 우월 홈런(21호), 6회말 강민호의 좌월 홈런(17호)에 이어 8회말 오재일의 좌월홈런(24호)이 잇달아 1위 탈환의 축포를 터뜨려 낙승했다.

최근들어 타선 부진에 빠진 kt는 쿠에바스가 6⅓이닝 동안 홈런 2발을 포함한 9안타에 3실점으로 5패째(8승)를 당하며 5연패 늪에 빠져 2위 자리까지 위태로운 지경에 빠졌다.

출발은 삼성이 다소 아쉬웠다,

삼성은 1회말 선취점을 뽑았지만 두 차례 아쉬운 베이스러닝이 나오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선두 박해민의 안타와 구자욱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호세 피렐라의 타석 때 2루주자 박해민이 리드를 크게 했다가 kt 포수 장성우의 2루 송구에 아웃되고 말았다.

그 뒤 피렐라가 좌전 안타를 날리는 바람에 주루사가 아쉬웠고 이어 계속된 1사 2, 3루에서 강민호의 3루수 앞 땅볼때 3루주자 구자욱이 홈으로 쇄도하다 또다시 협살에 걸려 아웃되고 말았다. 자칫 분위기가 다운될 수도 있었지만 다행히 2사 1, 3루에서 오재일의 우전아타로 선취점을 뽑아 그나마 분위기를 살려 나갈 수 있었다.

위기도 있었다.

7회초 선두 유한준의 볼넷과 2사 후 7번 장성우의 좌전안타로 1, 2루 위기를 맞아 kt가 대타로 문상철을 기용하자 삼성은 백정현을 내리고 우규민을 올렸다. kt는 다시 왼손 김민혁을 대타로 내세웠으나 우규민이 김민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워 리드를 이어갔다.

그리고 삼성은 8회에 최채흥이 나서 삼자 범퇴를 지켰고 9회에는 4점차로 세이브 기회가 아니었지만 역전 1위를 확정짓기 위해 마무리 오승환이 등장해 역전 1위극을 마무리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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