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데뷔전 앞둔 엄서이, KB의 히든카드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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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서이가 새로운 곳에서 정규리그 데뷔전을 준비한다.
KB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 사령탑으로 김완수 감독을 선임, FA 최대어였던 국가대표 슈터 강이슬까지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마쳤다.
하지만 두 시즌 연속 부상을 이유로 정규리그 데뷔전을 가지지 못했다.
결국 프로 첫 팀인 친정팀에서 정규리그 무대를 밟지 못한 엄서이는 올 시즌 KB에서 정규리그 데뷔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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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서이가 새로운 곳에서 정규리그 데뷔전을 준비한다.
WKBL은 24일 용인 삼성생명과 청주 KB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1-2022시즌을 시작한다.
KB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 사령탑으로 김완수 감독을 선임, FA 최대어였던 국가대표 슈터 강이슬까지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마쳤다. 이어 FA 자격으로 BNK로 떠난 강아정의 보상 선수로 엄서이를 데려왔다.
엄서이는 2019-2020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3순위로 부산 BNK의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두 시즌 연속 부상을 이유로 정규리그 데뷔전을 가지지 못했다. 결국 프로 첫 팀인 친정팀에서 정규리그 무대를 밟지 못한 엄서이는 올 시즌 KB에서 정규리그 데뷔전을 준비한다. 지난 여름 새로운 곳에서 적응을 마친 엄서이는 박신자컵에서 활약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엄서이는 "박신자컵에서는 아무 생각 없이 시즌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임했다. 이후 배우는 단계에서 감독님한테 혼도 났지만 그만큼 내게 기대하는 바가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엄서이의 가장 큰 장점을 힘을 이용한 위치 선정과 리바운드 가담 능력이다. 박지수가 버티는 KB의 골밑에 충분히 힘을 보탤 수 있는 자원이다.
엄서이는 "코트 안에서 늘 리바운드를 생각한다. 그동안 나는 리바운드를 잡으면서 풀어나가는 농구를 해왔다"며 "프로에 온 후 부상으로 여러 가지로 준비하지 못하고 부족한 점이 많지만,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다시 체력과 스피드를 끌어올린다면 리바운드에서 더 좋은 집중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박신자컵 이후 슛 자세 교정을 시작했다. 하루 이틀 만에 바뀌지 않는 만큼 어렵고 힘들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김)민정 언니는 물론이고 (강)이슬 언니와 트레이너 선생님들도 옆에서 멘탈을 잡아주며 내가 편하게 연습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줬다"도 덧붙였다.
새로운 곳에서 다시 시작하는 엄서이가 오는 24일 개막전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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