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 이용진→신기루 JMT 최종 면접.."하하X정준하 아직 합격 아냐" [종합]

김은정 2021. 10. 2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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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은정 기자] JMT 면접자 6인이 단합력을 발휘해 웃음을 선사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JMT 유본부장(유재석)이 2021 JMT 채용 최종 면접을 진행했다.

이날유재석은 JMT 채용 최종 면접을 위해 등산길에 올랐다. 면접자 정준하, 하하, 이미주, 이용진, 신기루(김현정), 이은지가 참석한 가운데 하하와 정준하는 "아직도 면접인가? 저는 된 거 아닌가요?"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이에 유재석은 "경력직으로 영입하려 노력 중이지만 최종적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면접자들과 등산을 시작한 유재석은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발랄하던 이미주는 "사회생활 하는거다. 유본부장님은 잘 맞춰드리기만 하면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이은지 또한 주말 등산 면접에 불만을 드러냈다. 신기루의 "우리는 등산을 목숨걸고 한다"면서 투덜거렸고 정준하는 노잼 개그로 웃음을 선사했다.

휴식 시간, 이미주는 돗자리에 물까지 준비해 유재석을 보필했다. 이용진도 커피를 건넸다. 이에 신기루는 육포를, 정준하는 수분 보충용 오이를 꺼냈다. 두 사람은 환상 쿵짝으로 오이에 고추장과 마요네즈까지 더해 폭소케 했다. 

이미주는 "요즘 사자성어 공부한다. '군계일학' 그런데 뜻은 모른다"고 밝혔다. 이어 JMT의 뜻 'JOY & MUSIC & TECHNOLOGY'를 맞춰 놀라게 했다. '깡깡이 대장' 하하는 "테크놀로지 스펠링을 대보라"고 요구했고, 미주는 노력했으나 아쉽게 틀렸다. 그리고는 "약간 재수없어"라며 눈초리를 보냈다.

하하는 이미 정직원이 된 것처럼 JMT 현수막을 준비해 단체 사진 촬영을 주도하는 등 눈에 띄는 행동을 했다. 이에 유재석은 "아직 너 입사한 거 아니라"고 말했고, 다른 면접자들은 "아직 입사도 안 했는데 우리한테 잔소리 한 거냐"며 불만을 드러냈다. 면접자들은 단체사진를 남기며 "할 수 있다 있다 있다, 해 낸다 낸다 낸다!" 구호를 외쳤다. 

JMT 최종 면접 현장에 신봉선(신미나) 전무가 등장했다. '오징어 게임' 속 술래 인형으로 완벽 빙의한 그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으로 면접생 상황 대처 능력을 시험했다. 기본 조건에 더해진 웃음 찾기 룰. 유재석도 게임에 합류해 솔선수범을 보였지만, 면접자들은 신봉선의 졸업사진에 폭소를 참지 못하고 추풍낙엽처럼 우수수 탈락했다. 

하하와 정준하만 남은 상황에서 섹시하지 못한 정준하는 탈락했고, 하하가 가장 먼저 통과했다. 고난도 미션이 더해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이용진은 양보한 대가로 탈락했다. 그는 "이러면 다 죽어~"라며 위기의식을 꼬집었고 "양보가 100% 좋은 것만은 아니더라"며 토로했다.

꼰대 하하의 매서운 견제 속에서도 이미주는 '유재석 처럼' 미션을 완벽 수행, 망가진 얼굴로 통과했다. 이어 이은지까지 골인에 성공하며 TOP3는 하하, 이미주, 이은지로 결정됐다. 이어진 점심 시간에는 유재석이 유물급 건배사 '청바지, 청춘은 바로 지금'을 외쳤다.

신기루와 18년 지기인 이용진은 "전에 낚시를 같이 갔는데, 기루 신발이 젖었다. 앞에 횟집에서 장화를 빌려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회 얼마냐고 묻더라"고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하하는 뜬금없이 정준하에게 "행복하십니까?"라고 물었다. 보다 못한 유재석은 "너무 설치는 것 같다"고 자제를 당부했지만, 하하는 "저는 붙은 것 같다. 여러분과 저는 상황이 다르다. 저는 스카우트고 여러분은 신입"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유재석은 "스카우트는 아니다. 경력직이라 연락을 드린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유재석은 또다른 경력직 정준하의 행동에도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잦은 소환에 지친 정준하는 "잠깐 이리 와봐요 하지 말라. 울렁증이 있다. 할 말 있으면 본인이 오면 안 되냐"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신기루는 "말도 안 되면 주먹 다짐도 괜찮다"고 부추겼다. 

유재석은 면접자들의 꿈을 물었다. 신기루는 "도X코인 업"이라며 염원을 드러냈고, 하하는 "내꿈은 너(유재석)다. 존경한다. 만세. 얼굴, 몸, 머리까지 돈까지. 알지? 안테나 엔터, 돈을 긁어 모았다"고 말했다. 신기루는 폭탄 발언으로 놀라게 했다. 절친 이용진에 대해 "그는 내 뮤즈이자 소울메이트다. 과거 나는 그가 내 남편이 되길 바랬다. 가끔 그런 생각을 했다"고 밝힌 것. 이용진은 "거짓말이다.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JMT 면접생들은 팀워크와 소통, 돌파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한 '스피드 게임'을 진행했다. 하하-이미주-이은지, 정준하-신기루-이용진이 각 팀을 이뤘다. '스피드 게임' 첫 주제는 사자성어로, 최근 사자성어를 공부 중이라고 밝힌 이미주&이은지가 짝을 이뤄 첫 주자로 나섰다. 이미주는 "뜻은 모른다"면서도 적중률 100%에 달하는 한 글자 맞춤 설명으로 8문제 성공을 기록했다.

신기루&이용진이 6문제 성공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낸 가운데 이미주&하하가 역대급 폭소를 자아냈다. 맞히는 쪽이 된 미주는 사자성어 4글자 중 3글자를 한글자씩 설명한 하하의 노력에도 끝내 한글자를 유추하지 못했다. 이에 하하는 "여기까지 했는데 몰라?"라며 한숨을 쉬었다.

'토사구팽'을 두고 하하가 "개를 잡아 먹었어"라고 설명하자 미주는 "왜 잡아먹었지?"라고 반문해 폭소케 했다. 결국 하하는 한글자씩 설명했고 5문제를 성공했다. 신기루는 정준하와 짝을 이뤄 야심차게 도전했지만 3문제 성공에 그쳤다. 하하팀이 2점을 선점해 압도적으로 앞서가는 가운데 유재석은 "이 게임이 단합력에 도움이 많이 된다"며 즐거워 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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