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내일 '찻집 회동'..원팀 본격화

2021. 10. 2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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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치열하게 맞붙었던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내일(24일) 전격 회동합니다. 경선 이후 2주만인데 양측이 경선 과정에서 쌓인 갈등의 앙금을 씻어내고 이른바 '원팀'을 위한 화학적 결합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내일(24일) 서울 종로에서 '찻집 회동'을 갖기로 했습니다.

이 후보 측은 입장문을 통해 두 사람이 "서울 종로구의 한 찻집에서 만나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오영훈 / 전 이낙연 캠프 수석대변인 - "이재명 후보 측의 요청이 있어왔고요. 대선 승리를 위해서 역할하시겠다고 이미 말씀하셨기 때문에 승리를 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으로…."

양측은 지난 10일 경선이 끝나고도 '무효표 처리' 논란 등으로 갈등을 빚었고, 지난 13일 이 전 대표가 경선 결과에 승복한다고 밝혔지만 곧바로 국정감사 기간이 이어져 만남을 갖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 10일) - "저희는 원팀이라고 하는 정통도 있고 더불어민주당의 승리, 4기 민주정부 출범을 위해 결론적으로는 다 힘을 합치게 될 것입니다."

이 후보 측은 이번 이 전 대표와의 회동으로 '원팀' 분위기를 띄운 뒤 대선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모레(25일) 경기지사직을 내려놓고, 문재인 대통령과도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28일 출국하는 만큼, 회동은 오는 27일쯤 이뤄질 거라는 관측입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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