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KS' 천적 맞대결 승자는 백정현..삼성 1위 점프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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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 투수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23일 대구 삼성-KT전.
삼성은 백정현, KT는 윌리엄 쿠에바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정규 시즌 8승 4패 평균 자책점 4.20을 기록 중인 쿠에바스는 KT 선발진 가운데 삼성에 가장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삼성은 KT를 4-0으로 꺾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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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천적 투수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23일 대구 삼성-KT전. 삼성은 백정현, KT는 윌리엄 쿠에바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백정현은 올 시즌 KT와 두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평균 자책점은 1.80. 4월 11일 첫 대결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5월 12일 경기에서도 5이닝 4실점(1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정규 시즌 8승 4패 평균 자책점 4.20을 기록 중인 쿠에바스는 KT 선발진 가운데 삼성에 가장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4차례 대결을 통해 2승(평균 자책점 2.63)을 거뒀다.
승자는 백정현. 6⅔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시즌 14승째. 동료들의 도움도 컸다. 구자욱, 강민호, 오재일은 홈런을 터뜨리며 화력 지원을 펼쳤고 우규민, 최채흥, 오승환 등 필승조는 상대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반면 쿠에바스는 선발 투수로서 제 역할을 다했으나 타선 침묵에 고배를 마셨다. 7회 1사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3점만 내주는 효과적인 투구를 뽐냈다. 하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패전의 멍에를 썼다. 찬스가 없는 건 아니었지만 집중력이 부족해 무득점에 그쳤다.
한편 삼성은 KT를 4-0으로 꺾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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