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가는데..첼시 뤼디거, 재계약 진전 X→'관심은 폭발'

박지원 기자 2021. 10. 2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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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뤼디거(첼시)의 재계약 협상이 난항에 빠졌다.

뤼디거는 2017년 여름 AS로마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뤼디거는 잔류하는 것이 우선순위다. 뤼디거의 에이전트와 첼시 사이에서 회담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라며 "다만 합의에 도달하려면 아직 멀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클럽이 뤼디거와의 FA 계약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경쟁은 시작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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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안토니오 뤼디거(첼시)의 재계약 협상이 난항에 빠졌다.

뤼디거는 2017년 여름 AS로마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합류 당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게리 케이힐,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3백과 4백을 돌아가며 센터백 자리를 맡았다. 이에 뤼디거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는 정도에 머물렀다.

또한, 2019-20시즌에 사타구니 부상이란 악재가 덮쳤다. 이어 지난 시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지휘할 땐 티아고 실바, 커트 주마에 밀려 벤치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았다.

그러다 램파드 감독이 경질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이 부임하면서 기류가 변했다. 투헬 감독이 뤼디거의 기용을 선호함에 따라 주전 자리에 변동이 생겼다. 하반기 대부분의 경기에서 출전을 알렸던 뤼디거다.

올 시즌은 첼시 입성 이래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슈퍼컵까지 뤼디거는 계속해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렇듯 위상이 바뀐 뤼디거다. 하지만 그의 계약 기간은 2022년 여름이면 만료된다. 1월이면 보스만룰에 따라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에 임할 수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재계약 서명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나게 된다.

어느덧 시즌 시작 후 2개월이 흘렀다. 그러나 협상은 진전이 없는 모양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뤼디거는 잔류하는 것이 우선순위다. 뤼디거의 에이전트와 첼시 사이에서 회담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라며 "다만 합의에 도달하려면 아직 멀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클럽이 뤼디거와의 FA 계약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경쟁은 시작됐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ABC'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PSG)이 경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이유는 주급 때문이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현재 뤼디거가 받는 주급은 10만 파운드(약 1억 6,200만 원)다. 그는 2배 이상을 원하고 있지만, 첼시가 15만 파운드(약 2억 4,300만 원)의 한계선을 설정함에 따라 이 상황이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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