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평가했던 진중권, 元 '소시오패스' 입장에 "잘못된 대응"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 10. 23. 19: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의 토론에 후한 점수를 줬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3일 신경정신과 전문의인 원 전 지사의 부인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소시오패스"라고 한 것을 원 전 지사가 감싸자 "잘못된 대응"이라고 비판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통령 후보의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도 모두 국민에게 검증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블로그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의 토론에 후한 점수를 줬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3일 신경정신과 전문의인 원 전 지사의 부인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소시오패스”라고 한 것을 원 전 지사가 감싸자 “잘못된 대응”이라고 비판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통령 후보의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도 모두 국민에게 검증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부인 강윤형 씨가 20일 여당 대선 후보인 이 지사를 향해 “소시오패스”라고 한 것을 두고 민주당이 “의사로서 지켜야 할 규범을 내던진 막말 내조”라고 비판한 것에 대한 입장이었다.

원 전 지사는 “대통령에게 프라이버시 영역은 없다. 1분 1초, 건강 상태까지도 대통령이 되는 순간 공적 영역에 속한다”며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국민은 후보의 모든 것을 검증할 권리가 있다”며 “검증의 영역을 프라이버시로 응수하는 것은 검증을 안 받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얘기 불편하고, 싫으시면 부득부득 대통령 선거에 굳이 나오시지 않으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진 전 교수는 원 전 지사의 페이스북 게시물에 댓글을 남겨 “이건 직업윤리의 문제”라며 “후보는 정치인이니 모르겠으나, 후보의 배우자께서는 의사다. 이걸 구별하지 못한다니, 매우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면접관이었던 진 전 교수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TV토론회를 보고 원 전 지사에 대해 “제일 합리적이고 준비도 잘 됐다”고 평가했었다.

원 전 지사는 진 전 교수의 댓글에 답글을 남겨 “관심 감사드린다”며 “조만간 관련하여 저의 의견을 정리하여 올리겠다”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