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접종 70% 돌파..김 총리 "11월 일상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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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선 것과 관련해 "이제 11월이면 본격적인 일상 회복의 여정이 시작된다"며 위드(with) 코로나를 예고했다.
김부겸 총리는 23일 페이스북에 "드디어 오늘 70%가 넘는 국민께서 백신 접종을 완료하셨다. 18세 이상 성인 인구 기준으로는 80%를 넘어섰다"며 "국민 여러분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한 분 한 분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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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덕분에 달성, 존경·감사"
"코로나 넘어 포용적 회복 갈 것"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선 것과 관련해 “이제 11월이면 본격적인 일상 회복의 여정이 시작된다”며 위드(with) 코로나를 예고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잠정 집계한 결과,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는 3594만 5342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접종완료율 70%를 달성했다.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시작한 지난 2월 26일 기준으로 240일, 2차 접종을 시작한 지난 3월 20일 기준으로는 218일째다.
이는 주요 선진국과 못지않게 빠른 접종 속도다. 주요 국가별 접종 완료율은 △프랑스 67.4%(20일 기준) △영국 66.7%(20일) △이스라엘 65%(21일) △독일 65.5%(21일) △일본 69%(21일) △미국 56.5%(21일)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 1월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 통제를 위한 접종률 목표를 70%로 제시했다. 당시 정부는 70% 접종률은 위중중률과 사망률을 낮추고,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시작할 수 있는 전제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방역만큼, 일상 회복으로 가는 길도 처음 가보는 여정”이라며 “하나하나 꼼꼼히 따져가면서, 누구도 뒤처지지 않고 누구도 불안하지 않게, 너무 빠르지도 너무 느리지도 않게 잘 준비해서 가보려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을 넘어, 우리 사회의 어려운 곳들을 함께 어루만지고 다독이며 가는 포용적 회복의 길을 열어가겠다”며 “방역의 흔들림 없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아직 접종을 주저하시거나,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분들도 계실 것”이라며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경우 감염되더라도 중증화 위험은 70% 이상, 사망 위험은 50% 이상 줄어든다. 코로나19로부터 나와 가족, 다 함께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접종에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김 총리는 “현장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군인, 경찰, 소방대원 등 일선 공직자들을 비롯해 모든 관계자분들의 헌신과 노고에도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소중한 일상으로 우리 함께 손잡고 나아갑시다”고 강조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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