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장동 부패 완전히 도려내야" 이재명 겨냥

박세진 디지털팀 기자 2021. 10. 2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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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3일 '대장동 개발 특혜 논란'을 거론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장동 부패, 이번에 완전히 도려내지 못하면 그 부패의 구더기들은 그들의 권력은 물론이고 결국 대한민국을 갉아먹고 말 것"이라며 "특정 정치인의 사수대로 전락한 지금의 검찰이 정말 안타깝다. 검찰총장으로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던 일, 대통령이 돼 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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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세진 디지털팀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3일 '대장동 개발 특혜 논란'을 거론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장동 부패, 이번에 완전히 도려내지 못하면 그 부패의 구더기들은 그들의 권력은 물론이고 결국 대한민국을 갉아먹고 말 것"이라며 "특정 정치인의 사수대로 전락한 지금의 검찰이 정말 안타깝다. 검찰총장으로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던 일, 대통령이 돼 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명백한 범죄 혐의를 받는 여당 후보가 나서는 대선은 국가적 재난, 국민적 불행"이라며 "하루도 빨리 대장동 특검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공범들이 말을 맞추고 증거를 인멸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 때와 달리 배임죄를 빼고 대장동 키맨으로 불리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기소한 것에 대해서도 "가장 큰 문제는 이재명 후보의 범죄를 단죄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대장동 게이트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 당시 설계하고 행동대장 유동규가 실행한 국민재산 약탈 범죄"라며 "그런데 검찰은 어떻게든 이 후보와 유동규에게서 배임죄 혐의를 빼주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남시민들께 돌려드려야 할 범죄수익을 환수할 수 없다는 것이 배임죄 뺀 유동규 기소가 의미하는 또 다른 문제"라며 "검찰은 당장 범죄수익 보전 조치부터 하고 완전한 환수를 위해 이 후보, 유동규의 배임죄 혐의를 수사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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