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가 승부처서 빛난 한국전력, KB에 극적인 역전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박철우를 비롯해 베테랑 선수들을 앞세워 KB손해보험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전력은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8-25 25-23 25-23 25-19)로 승리했다.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홈팀 KGC인삼공사가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36-34 25-18 25-19)으로 눌러 개막 후 2연승을 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 박철우 [한국배구연맹 제공] |
한국전력은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8-25 25-23 25-23 25-19)로 승리했다.
한국전력은 개막 후 2연승을 기록했다.
1세트를 18-25로 내준 한국전력은 2세트에서도 끌려갔다.
<aside class="article-ad-box aside-bnr06" style="margin: 10px 0px 30px 30px; padding: 0px; font-variant-numeric: normal; font-variant-east-asian: normal; font-stretch: normal; font-size: 0px; line-height: 0; font-family: sans-serif; float: right; width: 300px; height: 250px; letter-spacing: -1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한국전력은 부진한 외국인 선수 다우디 오켈로(등록명 다우디) 대신 비시즌 두 차례나 수술을 받은 베테랑 박철우를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박철우 역시 몸 상태는 좋지 않았지만,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16-16에서 박철우가 5연속 득점을 기록해 21-1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박철우는 20-16에서 상대 팀 홍상혁의 퀵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기도 했다.
경기 흐름을 바꾼 한국전력은 2세트를 25-23으로 가져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도 극적이었다. 한국전력은 19-23에서 경기를 뒤집었다.
이번엔 다우디가 힘을 냈다.
그는 침착하게 강스파이크를 꽂아 넣은 뒤 상대 팀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으며 추격의 방아쇠를 당겼다.
한국전력은 23-23에서 상대 팀의 불안한 리시브로 공격권을 잡은 뒤 신영석이 속공에 성공해 24-23을 만들었다. 그리고 다우디가 마지막 점수를 침착하게 뽑았다.
분위기를 이어간 한국전력은 4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다우디는 21점, 서재덕은 14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10점을 올린 박철우는 승부처에서 인상 깊은 플레이를 펼쳤다.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홈팀 KGC인삼공사가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36-34 25-18 25-19)으로 눌러 개막 후 2연승을 달렸다. 한국도로공사는 2연패에 빠졌다.
힘겹게 1세트를 36-34로 끝낸 KGC인삼공사는 2세트부터 압도적인 전력 차를 보이며 쉽게 승점 3점을 올렸다.
이소영과 옐레나는 나란히 24득점씩을 수확해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켈시 페인(등록명 켈시)의 공격 성공률이 36.95%에 그친 게 아쉬웠다.
◇ 23일 전적
△ 남자부(수원체육관)
한국전력(2승) 18 25 25 25 - 3
KB손해보험(1승1패) 25 23 23 19 - 1
△ 여자부(대전충무체육관)
KGC인삼공사(2승) 36 25 25 - 3
한국도로공사(2패) 34 18 19 - 0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